디지털 디바이스

닌텐도, 마침내 본격 온라인 서비스 나선다

Jared Newman | PCWorld 2012.01.30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라이브를 출시한 지 9년, 그리고 소니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를 출시한 지 5년, 마침낸 닌텐도가 자사의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닌텐도 네트워크(Nintendo Network).
 
매셔블(Mashable)의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 네트워크는 필수 연결 콘솔 요금을 제공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사용자 계정,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다운로드 가능한 애드온,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전체 게임의 다운로드를 포함하게 된다.
 
닌텐도 위와 3DS는 이미 다운로드용 게임이나 온라인 플레이, 몇몇 스트리밍 비디오 앱용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나 소니가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닌텐도는 현재 기존 게임에 대한 애드온은 판매하지 않으며, 시스템 전반의 음성 지원도 제공하지 않고, 심지어 다른 사용자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있는 온라인 닉네임도 사용자가 고를 수 없다.
 
닌텐도는 새로 출시할 온라인 서비스의 세부 사항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몇몇 핵심사항은 이미 공개된 상태이다. 지난 해 7월 미국 닌텐도 사장 레기 필스에이미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닌텐도는 밸브사의 스팀이나 EA의 오리진과 같은 다른 게임사의 네트워크를 닌텐도 온라인 서비스의 일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서비스가 구현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실제로 닌텐도 사장 사토루 이와타는 “특정 기능성과 개념에 중점을 둔 닌텐도 와아파이와는 달리 닌텐도 네트워크 서비스는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를 위한 장황한 발표문에 실린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닌텐도가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해 무엇인가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