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분기 수익 61% 하락...위 판매 하락이 주원인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7.31

닌텐도의 인기 게임기 위(Wii)의 판매가 급락하고, 휴대형 닌텐도 DS의 판매 역시 감소하면서 낸텐도의 2분기 판매와 수익이 폭락을 기록했다.

 

닌텐도는 이번 분기 순익이 42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떨어졌으며, 매출 역시 40% 떨어진 2,530억 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위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진 220만 대를 기록했는데, 특히 미국 시장에서 65% 감소, 일본 시장에서 60%의 감소세를 보였다. 유럽 지역의 판매는 47% 감소에 그쳤다.

 

휴대형 게임기 시장에서는 닌텐도 DS가 전년 동기 대비 100만 대 줄어든 600만 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닌텐도는 DS 판매 하락에 대응해 지난 해 말 DSi를 개발해 일본 시장에 내놓았다. DSi의 유럽과 북미 판매는 올 4월부터 시작됐지만, 그래도 이번 분기의 매출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주력 제품의 판매 하락과 함께 엔화 강세도 수익률 하락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프트웨어 판매도 위와 DS 모두 하락했다. 각각 2,900만 카피, 3,100만 카피의 게임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3% 줄어든 수치이다. 닌텐도는 이번 분기에 인기 타이틀의 발표가 적었던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내년 3월 완료되는 자사의 2010 회계연도에 매출 1조 8,000억 엔, 순익 3,000억 엔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연초에 내놓은 예상치와 동일한 것이다. 지난 해 닌텐도는 매출 1조 8,400억 엔, 순익 2,790억 엔을 기록했다.  martyn_williams@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