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360, 드디어 일본에서 100만 대 판매 달성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4.01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와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이 지난 주 일본 시장에서 기념비적인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패미츠 마케팅 서비스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PS3는 300만 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Xbox 360는 100만 대를 돌파한 것. 패미츠는 이 데이터를 일본 전역의 상점에 있는 POS 시스템으로부터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PS3가 Xbox 360보다 훨씬 많이 팔린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의 수치를 살펴보면, Xbox 360이 기존 Xbox에 비해 일본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는 일본 시장에서 47만 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반면에 경쟁제품이었던 소니 PS2는 현재까지 2,100만 대가 판매됐으며, 이 수치는 PS3가 출시된 이후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800만 대 이상 판매된 닌텐도 위의 실적 앞에서는 두 제품의 이런 기록도 무색해진다. 발매 초기에 HD 지원 기능의 미비와 단순한 게임 등이 문제로 지적됐던 닌텐도 위는 혁신적인 모션 감지 컨트롤러의 인기로 단숨에 판매 순위를 뒤엎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런 닌텐도 위의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일본 내에서의 게임기 판매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는 것. 2007년 9개월 간의 전체 게임기 판매가 2,990만 대인데 비해, 2008년에는 같은 기간에 1,890만 대 판매에 그쳤기 때문이다.

 

닌텐도는 이런 판매 저하에 대한 대책으로 비디어 채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사용자를 유인하고 있으며,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비디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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