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디오 게임 시장, 1월에 13% 성장 기록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2.16

지난 1월 미국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시장이 전년 대비 성장률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게임 시장과 경기 침체와는 무관하다는 이론에 힘을 보탰다.

 

NPD 그룹에 따르면, 미국 전체 시장은 13억 달러 규모를 기록, 2008년 1월 대비 13%가 성장했다. 이중 소프트웨어 판매는 절반이 조금 넘는 6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하지만 하드웨어 판매는 4억 4,500만 달러로, 17%나 성장했다.

 

NPD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비디오 게임기의 라이프 사이클을 감안하면, 현재는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전체 매출의 많은 부분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하드웨어 판매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사용자층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에 업계 전체적으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닌텐도 위는 또 다시 가장 많이 판매된 비디오 게임기로 1월에 총 67만 9,200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Xbox 360의 두 배, PS3의 세 배에 달하는 숫자이다. 소프트웨어 역시 위 피트, 위 플레이, 마리오 카트가 톱 3에 올랐다. 판매량은 각각 77만 7,000, 41만 5,000, 29만 2,000카피이다.

 

휴대형 게임기 분야에서는 닌텐도 DS가 51만 800대로 17만 2,300대가 판매된 PSP를 가볍게 눌렀다. 타이틀 분야에서는 톱 10 중에 올해 새로 나온 게임은 2개 뿐이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2008년에 출시된 것들이다. 이는 새로 하드웨어를 구매한 사용자가 기존 게임을 구매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미국 내에서 판매된 톱 10 비디오 게임은 다음과 같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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