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업데이트 | 빌 게이츠, 교육시스템 투자 확대 요구 외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2008.12.08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 재시도 가능성, 유럽의 온라인 비행기 티켓 판매 단속 강화, 소니의 크리스마스 장식 등 다양한 소식들을 이번 주 월드 테크 업데이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월드 테크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닉 바버입니다. 이번 주 첫 소식은 마이크로소프트-야후 관련 소식입니다. 두 회사는 야후의 온라인 검색 광고를 200억 달러에 매각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협상 중에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영국의 타임즈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반적인 계약 조건에 동의했으나 동 계약이 결국 체결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두 회사는 이에 대해 답변하길 거부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AOL의 전 CEO가 수 개월째 야후의 전 사업 또는 일부 사업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나단 밀러는 사모펀드 투자자들 및 국부펀드와 만나 주당 20~22달러의 매입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밀러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오랜만에 빌 게이츠의 소식입니다. 게이츠는 이번 주 미 국회의원들과 차기 오바마 행정부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미 교육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대외 원조에 대한 기존의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빌 게이츠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 기술의 진보이든 교육이나 질병 예방에 있어서의 혁신이든 간에 장기적 전략적 이득은 경기 둔화시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의 자질을 개발하고 , 빈곤을 퇴치하고 , 질병을 예방하는 것들은 예산 전망이 어떻든 간에 항상 현명한 일입니다. 우리는 진보하고 있으며, 돌파구들을 발견하기 직전에 있습니다. 경기가 악화된다고 해서 위축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투자를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구글 어스가 지난 주 인도의 뭄바이 여러 곳에서 있었던 테러 공격에 이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된 테러리스트 심문 등을 통한 경찰 조사 결과, 테러리스트들은 위성전화, GPS, 지도 제작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기술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 어스는 이전에도 인도에서 비난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05, 인도 대통령은 구글 어스 등의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상세 지도들이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가 아프리카 콩고에서 일련의 워크샵을 갖고 태양열 에너지를 통해 어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콩고 남부의 항구도시인 보마에서 열린 이번 워크샵은 콩고 주민들의 요리 및 가열에 있어서의 우림 목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이 파일럿 프로그램에 드는 재정적 비용이 얼마 인지는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재정적 비용이 파일럿 프로그램을 위한 태양열 에너지의 광범위한 사용을 막을 수 있어 프로그램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연휴 시즌의 매출은 작년에 비해 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온라인 소매업체들의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큰 폭의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버 먼데이란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지난 후 처음으로 맞는 월요일을 의미합니다. 올해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은 작년에 비해 15%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부 대형 소매업체들의 경우 접속자 폭주로 웹사이트가 폐쇄되면서 사이버 먼데이의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습니다. 시어스, 블루밍데일즈, 빅토리아 시크릿 등이 이 같은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집행위원회가 온라인 비행기 티켓 판매 업체들에게 EU의 법을 준수하도록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매년 EU 내에서 7억 장 이상의 비행기 티켓이 판매되고 있는데, 온라인 비행기 티켓 판매업체에 관련하여 많은 불평들이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번 주 온라인 비행기 티켓 판매업계에 2009 5월로 계획된 준법 감시 보고서 제출에 앞서 마지막으로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메글레나 쿠네바
유럽 집행위원회는 분명한 마감 시한을 제시하였습니다. 우리는 2월말 이전에 업계로부터 이에 대한 답변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약 2년여 간의 노력 끝에 오는 5월 중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사상 최초로 모든 회원 국가들에서 시행 단속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표적 시정 사항으로 위원회는 최종 게시 가격이 모든 제반 비용을 포함하고 처음부터 보여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운임이 구매자의 국적, 거주국가, 위치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적용되어야 한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유명한 파일 공유 사이트인 파이럿 베이가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났습니다. 지난 주 덴마크의 한 법원은 소비자들이 불법적 콘텐츠에 접속하기 위해 스웨덴에 서버를 두고 있는 이 토렌트 파일 트레킹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도록 하는 확인하는 최종 책임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덴마크 법원의 입장을 재차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덴마크의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ISP Tele2 의 사용자들은 지난 2월부터 파이럿 베이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이 덴마크 대법원에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로지텍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로지텍은 10억 번째 마우스를 생산했습니다. 1981, 스위스에서 설립된 로지텍은 1985년에 최초의 소매용 마우스를 출시하였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1억 번째 마우스를 생산했습니다. 로지텍은 매일같이 전 세계에서 평균 37 6,000개의 마우스를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닌텐도가 새롭게 선보이는 퍼스널 트레이너 시리즈의 첫 번째 타이틀을 출시하고 슈퍼마켓에서 빠른 시간 안에 물건 주워담기 대회 및 가게 내에서 요리 경연대회를 가졌습니다. 이는 모두 닌텐도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타이틀인 닌텐도 DS 요리 네비게이터(Personal Trainer:Cooking)의 내용입니다.

데이비드 루프레히트
지금 이 곳에는 닌텐도 DS와 요리 네비게이터 타이틀이 주어진 채 2명씩 짝을 이룬 10팀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각자의 쇼핑 목록이 주어졌으며, 재료를 찾을 때마다 쇼핑 목록에서 해당 재료가 체크됩니다. 정확한 재료들을 찾아 출발선으로 가장 먼저 들어온 두 팀이 다음 단계인 요리 경연대회로 진출하게 됩니다.

사용자들은 세계 각국의 240개 요리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요리 네비게이터는 미 판매가격은 20달러입니다.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소니의 쇼룸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소니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사랑의 분수(Fountain of Love)을 점등했습니다. 점등식에는 일본의 프로 골프선수인 모모코 웨이다가 참석하여 골프 스윙을 선보이는 한편 1968년 이래 매년 열려왔던 소니의 자선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소니 빌딩을 지나치는 사람들은 분수에 동전을 던져 넣고 소원을 빌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발상은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소니는 12 28일까지 사랑의 분수의 불을 밝히게 됩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일본 적십자, 유니세프, 일본 공동모금회에 기부됩니다.

여기까지가 저희가 준비한 이번 주 소식입니다. 오늘도 월드 테크 업데이트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도 다양하고 굵직굵직한 뉴스들을 들고 찾아 뵐 터이니 채널을 고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도쿄에서 있었던 NEC의 연말 행사에서의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마치 오카베의 연주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한편, NEC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휴대폰 기종들을 선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닉 바버였습니다. IDG 뉴스 서비스를 시청해 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음 주에 또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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