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위 후속작 "Wii HD" 시연, 극비리에 진행

Jack Loftus | GamePro Online 2008.10.02

베테랑 비디오 게임 저널리스트인 존 데이비슨가 닌텐도가 몇몇 소소의 개발자들에게만 자사의 새로운 위 HD를 은밀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슨은 2011년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등장할 것이며, 이 제품이 닌텐도의 진정한 차세대 게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슨은 새로운 시스템이 현재 위의 후속작이 될 것이며, 이 시스템이 동작하는 것을 본 개발자들이 닌텐도라는 이름 대신 "위 HD"란 별명을 붙여줬다고 전했다.

 

익명의 정보원 역시 위에서 위 HD로의 변화를 “게임보이에서 게임보이 어드밴스로의 변화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는데, 위의 핵심 요소는 그대로 남으면서 코어 하드웨어의 성능은 대폭 강화되는 것이다. 또한 최종적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위”라는 이름은 부분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시스템이 비밀리에 공개된 까닭에 자세한 기능에 대한 공개를 꺼려했는데, 몇 가지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HD 비주얼, 하위 호환성 등이었다. 저장 매체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문가들은 출시 예정 시기가 2011년이라면, 다운로드 가능한 영화나 게임, 음악 등을 위해 블루레이 같은 물리 저장 매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닌텐도는 사람들과의 인터랙션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는 지난 2년 동안 급성장을 해 왔으며, R&D 투자 역시 몇 배나 증가했는데, 위의 성공 이후, 게임큐브의 실패로 침체되어 있던 과거 5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투자 금액을 보면, 닌텐도가 R&D에 투자한 돈은 2003년에 3,400만 달러이지만, 2006년에는 1억 300만 달러이며, 2007년에는 3억 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데이비슨은 “물론 이런 투자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여된 것이겠지만, 투자 금액의 규모로 볼 때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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