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가트너 미래 10대 전략 발표 : 로보틱스, 자동화 도구의 역할 비중 커질 듯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5.10.08
가트너가 매년 발표하는 ‘10대 전략 기술’에 따르면, 로봇, 로보틱스 및 자동화 시스템이 IT 역사에서 한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아이들을 가르치고 숙제를 도와주는 로봇을 흔히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심포지움 IT엑스포에에 참석한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다리엘 플러머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는 있겠지만 버니(Barney)라는 보라색 공룡이 가르치는 것보다는 더 나을 수도 있다”고 말해 청중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가트너는 다음 10가지를 예측했다.

1. 작가들이 대체된다. 2018년, 모든 비즈니스 콘텐츠 가운데 20%, 즉 문서 5개 중 1개는 기계가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플러머는 말했다.

“로봇작가”들은 예산 보고서, 스포츠 및 사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예고되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 기계의 장점이 하나 있다. 편견이나 감정적인 견해를 드러내고 객관적으로 기술한다는 점이다.

2. 2018년 600만 개의 커넥티드 사물이 지원을 요청할 것이다. 이들도 나름대로 고객 지원 서비스와 데이터, 다른 지원 방식이다. 커넥티드 사물에 관한 마케팅은 비즈니스 구축을 도울 것이다.

3. 2020년에는 인간의 제어를 벗어난 자동화 소프트 에이전트가 금융 거래의 5%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 알고리즘은 인간의 제어 없이도 거래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

4. 2018년에는 전세계 300만 명이 넘은 근로자들이 로봇 보스로부터 명령을 받는다. 플러머는 “로보 보스와는 인간적인 유대를 만들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라며, “실제로는 로봇이 인간의 매너리즘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5. 2018년에는 20%의 스마트 빌딩이 디지털 반달리즘(Digital Vandalism)을 겪게될 것이다. 상업용 목적의 빌딩과 주거 공간이 똑똑해지고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될 수론, 이러한 건물들이 해킹당할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플러머는 “모든 것을 막는 것은 어렵다. 사용자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것을 발견하고 문제를 고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6. 2018년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가운데 50%가 근로자보다 더 많은 스마트 머신을 갖게 될 것이다. 스마트 머신은 쉽게 복제할 수 있고,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 시스템은 공장의 가동 상태를 분석하고 적절한 속도로 근로자들이 업무를 완료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7. 2018년에는 디지털 비서가 얼굴과 음성으로 사용자를 인식한다. 플러머는 비밀번호는 실용적이지 않고, ‘좋은’ 비밀번호는 기억하기 어렵다. 생체인식은 오랫동안 부수적인 방식으로 머물러 있었으나, “이제 곧 비밀번호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8. 2018년, 200만 명의 근로자는 고용 조건으로 건강 및 피트니스 추적 기기를 착용해야 한다. 공공 안전 근로자처럼 특정 직업군에 따라 요구되는 조건이기도 하다. 한 가지 이점은 건강한 직원을 채용해서 회사가 지불하는 보험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특정 종류의 모니터링 기기를 착용하고 있다. 플러머는 “무엇인가에 의해 모니터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기의 사용은 건강 상태에 근거하고 해당 근로자의 고용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는 근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플러머는 말했다. 그는 고용 조건으로 모니터링 요건에 서명하지 않으면 ‘채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건강하면 건강해질수록 더 많은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플러머는 말했다.

9. 2020년, 스마트 에이전트는 모바일 상호 작용의 40%를 촉진할 것이다. 이것은 세계서 소프트 앱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믿음에 기초한 것으로, 애플 시리와 같은 가상 비서가 범용 인터페이스의 유형으로 자리할 것이다.

10. 2020년에는 클라우드 보안 실패의 95%가 고객의 잘못에 기인하게 될 것이다. 공급업체보다는, 사용자의 실수가 보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가트너의 설명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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