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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자체가 아니라 '빅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가트너

편집부 | ITWorld 2015.10.07
가트너는 2016년 전세계 IT 지출 규모가 3조 6,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2015년에 비해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T 업계는 디지털 비즈니스(digital business)가 지출을 주도하고 환경은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가 주도하고 있다. 가트너는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에 대한 지출이 2016년에는 1분마다 250만 달러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피터 손더가드 가트너 수석 부사장 겸 리서치 부분 글로벌 총괄은 가트너 심포지움/ITxpo(Gartner Symposium/ITxpo)에서 8,500여 명의 CIO와 IT 책임자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에게 상호 연결과 관계, 알고리즘이 미래의 비즈니스를 규정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5년 간 1시간마다 100만 대의 새로운 디바이스들이 온라인에 연결될 것이다. 이와 같은 상호 연결은 수십 억 개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관계들은 데이터만이 아니라 알고리즘을 통해 주도되고 있다.

손더가드는 “데이터는 그 자체만으로는 전혀 의미가 없고,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과 이를 토대로 실행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실제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며, “실제 가치는 알고리즘에 있으며 알고리즘은 다음 행동을 결정한다. 동적 알고리즘은 새로운 고객 상호 작용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가트너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구매하도록 이끄는 아마존의 추천 알고리즘(recommendation algorithm),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으로 개발돼 사람들이 지속적인 시청을 유도하는 넷플릭스(Netflix)의 동적 알고리즘(dynamic algorithm), 도로 주행 중인 수천 대의 개별 자동차들에 길을 안내하는 웨이즈 알고리즘(Waze algorithm)과 같은 사례를 제시했다.

손더가드는 “알고리즘 경제는 사물인터넷 시대의 M2M(machine-to-machine) 혁명에 비약적인 도약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과 서비스는 그 알고리즘과 서비스의 정교함을 기준으로 규정될 것이며, 조직들은 빅데이터 만이 아니라 데이터를 실행 단계로 전환하고 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알고리즘에 의해 평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비즈니스는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이다. 아날로그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디지털 비즈니스를 통한 디지털 매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는 현재 연간 1조 달러 이상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선도 기업의 CEO들에 따르면, 기업의 디지털 매출이 2020년까지 8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2만 5,000개의 대규모 조직들이 디지털 비즈니스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최근 리스크 및 보안 담당 임원들은 노후된 기술에 대해 가장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외부 해커에 대해 전전긍긍하며 완벽한 보호라는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CEO의 65%는 자사의 리스크 관리 방식이 뒤쳐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직들은 이를 알고 있으며 안전과 품질 문제가 점차 더 중요한 사안으로 부상하면서 더 많은 자원을 보안에 투입하는 추세가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 가트너는 2017년까지 IT 조직은 리스크, 보안 및 규제 준수에 예산의 최고 30%를 지출할 것이며 인력의 10%를 보안 업무에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2011년보다 3배 증가한 수준이다.

가트너는 일반적인 악성코드가 활성화되거나 감지될 때까지 7개월 이상 휴면 상태로 잠복하고 있기 때문에 IT 책임자들은 잠복한 위협을 감지하는 능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IO들은 보안 및 리스크 투자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투자 비율을 예방 90%의 예방과 10%의 감지 및 대응에서 60:40의 비율로 전환하도록 권장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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