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2015년 경직된 보안 부문 비용 경직, 원인은 미국 환율 변동…가트너

Caitlin McGarry | Australian Reseller News 2015.09.24
미국 환율 변동 때문에 보안 시장의 제품 및 서비스 가격이 최대 20%까지 치솟아, 올해 보안 부문 지출이 내년으로 미뤄지고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가트너의 최신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는 20%라는 가격 증가가 2015년 특히 유럽에서 기업들이 보안 부문의 구매 및 비용 포기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보안 제품 대부분이 미국산이므로, 달러화 상승이 유럽 각국에서 중요한 가격 변동을 촉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보안 제품의 구매 대상인 기업들이 다음 분기부터 보안 관련 예산을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가격 상승으로 연기된 보안 지출과 2016년 이후 환율 안정화라는 복합적 원인이 2016년 반등세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또한, 전 세계적인 IT 보안 투자가 2015년 754만 달러에 이를 것이며, 이는 2014년보다 4.7% 증가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보안 투자가 증가한 원인으로 정부 차원의 발의나 계획, 법안, 중대한 데이터 규약 위반을 들며, 보안 테스트, IT 아웃소싱, ID 및 액세스 관리는 IT 기업에 있어 가장 큰 성장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앤드포인트 보호 플랫폼, 사용자 보안 소프트웨어 등 부문에서의 지출은 2015년 전망을 어둡게 만들며, 독특한 상품 가치가 하락해 일용품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가트너는 업계가 보안 위협이 미치는 영향을 점차 자각해가면서 보안 부문을 주목하고 있지만,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 대부분은 유입률이 이미 높은 성숙 기술 부문으로 이뤄져 있다고 지적했다.

가트너 리서치 애널리스트 엘리자베스 킴은 “클라우드, 모바일 컴퓨팅, 사물 인터넷에 이르는 디지털 사업 부문, 또 고도로 발달한 보안 공격 피해 등이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렇게 관심이 모아지면서 엔드포인트 디텍션, 교정 툴, 암호화 등 보안 위협 지능 및 클라우드 보안 도구 등의 신흥 도구에 대한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 신흥 시장도 독특한 가치를 잃어 가면서 더 큰 성숙한 시장으로의 다운그레이드를 보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