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큰 화면의 아이폰 덕분에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은 1년 전 12.2%에서 14.6%로 증가했다. 2분기 아이폰 전체 판매량은 4,800만 대로 1년 전의 3,500만 대보다 상승했다.
한편, 삼성의 점유율은 2014년 2분기 26.2%에서 2015년 2분기 21.9%로 하락했다. 지난해 판매량(7,200만 대)보다 올해의 판매량(7,600만 대)이 더 많지만, 애플의 판매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성장률은 11%에 그쳤고,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이 82.2%로 떨어졌다(2014년 2분기 83.8%). 반면, iOS 점유율은 지난해 12.2%에서 올해 14.6%로 증가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3.5%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트너는 중국 시장의 포화가 성장률 감소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의 30%가 중국에서 판매되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 하나다.
가트너는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 해에 비해 4% 떨어졌는데,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람이 적어지면서, 이제 중국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판매를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1,190만 대로 지난해 보다 11.9% 증가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