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19% 증가" 가트너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5.05.29
가트너는 2015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3억 3,600만 대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에서의 스마트폰 판매 강세에 따른 것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서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 동기간 신흥시장의 판매 성장률은 40%를 기록했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 안술 굽타는 “올 1분기에 각 지역 대표 브랜드들과 중국 업체들이 신흥시장의 승자로 부상하며, 동기간 해당 업체들의 평균 스마트폰 판매 성장률은 73%, 시장 점유율 총합은 38%에서 47%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동안 애플은 계속해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특히 중국에서 강세를 보였다. 해당 분기에 아이폰 판매가 72.5% 증가해 애플이 사상 처음 중국 내 1위 스마트폰 업체로 등극했으며, 샤오미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시장에서의 엄청난 판매량 덕분에 대중화권은 북미 시장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시장이 됐다.

굽타는 “애플이 아시아 전역에서 세력을 확장한 결과, 삼성전자와의 글로벌 판매량 격차가 줄어들었다”며, “지난 해 1분기 삼성전자와의 판매량 차이가 4,000만 대 이상이었다면 올 1분기에는 절반으로 줄어 1년 만에 격차가 2,000만 대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 및 시장 점유율 하락세를 보였다. 가트너는 같은 기간 삼성의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세에 머물렀으나, 7,300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2014년 4분기에 비해서는 11% 성장했으며, 올 2분기에 선보일 신제품 S6와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 알파의 판매로 인해 점차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운영 체제 시장의 경우,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1.9% 하락한 반면, iOS는 3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가트너 책임 연구원 로베르타 코자는 “2015년 1분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강세를 나타내며 해당 지역 안드로이드 실적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 사상 처음 중국 내 안드로이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 하락했다”며, “윈도우 폰은 취약한 에코시스템과 제조업체 브랜드의 낮은 호감도, 심화된 스마트폰 시장 경쟁 등으로 인해 미미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출시 예정인 윈도우 10(Windows 10)이 전 기기에서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약속하며 관심을 끌고는 있지만 개발자들이 따를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2015년 1분기 전세계 모바일폰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4억 6,030만 대로 나타났다. 신흥시장 스마트폰 판매가 강세를 나타내며, 인도와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졌으며, 이중 6개 업체는 2015년 1분기 상위 10대 업체에 포함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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