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올해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감소세 ‘완화’

편집부 | ITWorld 2014.04.16
가트너는 2014년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1.7% 감소한 7,66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분기 동안 이어져온 하락세에 비해 완화된 수치다.

가트너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미카코 기타가와는 “윈도우 XP 지원 종료가 XP 기반 PC의 교체를 촉진하며 전세계 PC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전문가용 데스크톱의 판매 강세를 이끌었다”며, “주요 국가 중 일본이 윈도우 XP 지원 종료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아 작년 동기대비 PC 출하량이 35% 증가했으며 일본 내 판매세금 인상 정책 또한 출하량 성장에 영향을 줬고, 윈도우 XP에서 이전하는 움직임이 PC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서를 제외한 상위 5대 업체들은 출하량에서 연간 성장률이 상승했다. 레노버, HP, 델을 포함한 상위 3대 기업은 전체 비즈니스 전략의 일부로 PC 비즈니스가 중요함을 확인했다.

레노버의 경우 출하량이 10.9% 상승하며 상위 5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레노버의 출하량은 중국 성장에 빨간 불이 켜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델과 HP간의 점유율 차이는 지난 분기 대비 더욱 줄어들었다. 2014년도 1분기에 HP는 지난 2년 간 가장 높은 출하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HP의 출하량 성장률은 해당 지역 평균을 웃돌며 HP의 전체 성장률을 개선했다. 델 또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미국시장의 경우 2014년도 1분기 PC 출하량이 작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410대에 그쳤다. HP는 미국시장 내 25%의 출하량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델과 레노버는 각각 13.2%와 16.8%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위 5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PC 출하량이 작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2,490대에 그쳤다. 사용중인 PC를 대신할 대안 기기를 구매하거나 필요에 의해서만 PC교체가 이뤄지면서 전통적인 노트북의 성장을 방해했다. 새로운 저가형 하이브리드 울트라모바일이 다수 출시됐지만 구매자들이 대안이 될만한 다른 기기와 비교해 사용 용도와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평가하면서 수요는 미미한 상태에 그쳤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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