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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더 이상 개발자의 꿀단지 아니다” : 가트너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4.01.14
모바일 앱으로 이른바 “대박”을 꿈꾸는 개발자들에게 나쁜 소식이 있다. 가트너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이 많아지면서 개발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앱으로 돈을 벌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한 것.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나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는 모두 100만 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좋은 앱을 고르기가 어려워졌고, 개발자는 자신의 앱으로 주목을 받고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유료 앱의 90%는 하루 500번 이하로 다운로드되고, 이를 통해 일어나는 매출도 1250달러 이하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때문에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앱 자체는 점점 더 정교해져야 하기 때문에 운용이나 개발, 테스트, 배치, 지원 등에 드는 비용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2018년에는 1만 개 당 1개의 앱만이 경제적인 성공을 거둔다는 것이 가트너의 분석이다.

개발자들은 이런 상황 전개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해야만 한다. 가트너는만약 목표가 앱의 판매를 통해 직접 수익을 얻는 것이라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앱의 개념과 비용, 시장 가능성 등을 철저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료 앱의 비중 역시 계속 증가해 지난 해 91%에서 2017년에는 94.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전체 다운로드 회수는 지난 해 1021억 회에서 2687억 회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앱의 수가 증가하면서 사용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앱을 찾는 방법도 변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일반 사용자가 이 정도 숫자의 앱을 분류하고 정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추천 기능이나 친구, 소셜 네트워크, 광고 등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트너는 무료 앱에 비하면 적은 수이지만 유료 앱의 다운로드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해 92억 회에서 2017년에는 148억 회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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