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가트너 “2015년까지 클라우드 업체 4곳 중 1곳 문닫는다”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3.12.12
현재 클라우드를 도입해 사용하는 기업들이 앞으로 2년 이내에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인수 합병되거나 시장에서 퇴출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의 거대한 인수합병을 전망했다. 클라우드 부문의 상위 100대 IT 서비스 업체 중 25%가량이 2015년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가트너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마우러는 가트너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서 업체 4곳 중 1곳이 인수합병이든 파산이든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 대부분은 인수합병 형태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것은 실제적인 위험”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네트워킹 제품 제조업체인 벨든(Belden)의 테크니컬 솔루션 매니저 마이클 살바도르도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자들이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더는 안전지대가 없으므로 신중하게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대기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러한 우려 때문”이라며 “하지만 중소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가격이 더 저렴하거나 대기업이 제공하지 않는 추가 보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마우러는 클라우드 업체들이 지속적인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지만 기업들이 이들에게 더 관대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클라우드 업체가 그들의 투자에 대해 합당한 보상과 이윤을 얻을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클라우드 사용자가) 테이블의 모든 돈을 챙기려고 하면 안 된다”며 “그렇게 하면 결국 클라우드 업체 중 상당수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미 이러한 위험을 인식하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일부 혹은 전체를 하나 혹은 그 이상의 ‘aaS’(as a Service) 모델로 아웃소싱하는 위험이 의사결정이나 그 이후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가?”라는 물음에 절반 가까이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상당히 위험하다고 답했다. 일부 위험이 있다는 응답이 33%였고 단 12%만이 위험이 거의 없다고 답했다.

한편 가트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비중이 올해 말에 8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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