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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은행들, 고객용 앱 스토어 개발··· 가트너 전망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UK 2014.06.17
글로벌 50대 은행 가운데 1/4이 2016년까지 고객용 은행 앱 스토어를 내놓을 것이라고 가트너가 전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은행들의 CIO, CMO, 현업 총괄들은 2가지 주요 도전에 직면했다고 한다.

첫 번째 도전은 활용 가능한 앱의 전체 숫자 때문에 공용 앱 스토어에 있는 고객용 은행 앱의 가시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도전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앱이 숫자가 늘어나면서 은행 웹 사이트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가시성도 덩달아 떨어진다는 점이다.

두 번째 문제의 경우 대부분의 은행 웹 사이트에서 고객이 쉽게 은행의 앱을 찾을 수 있도록 하지 않아 더욱 악화되고 있다. “종종 현업이 애플리케이션들을 목록을 뽑고 이는 은행이 제공하는 모든 앱을 고객이 보기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앱들이 한 공간에 나열돼 있을 때는데도 앱에 대한 설명이 막연하거나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인 경우도 있다"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해결되지 않은 채 이 2가지 도전 과제와 다른 문제들까지 더해져 은행 매출과 고객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틴 모이어는 밝혔다. "은행은 앱 검색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의 앱 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추가 비용과 복잡성을 보증할 수 있을 경우에만 한해서다"라고 모이어는 덧붙였다.

가트너는 CIO, CMO, 현업 총괄들이 은행 앱스토어에 대한 잠재적인 요구사항을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 앱 스토어의 요구사항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 변수는 전체 애플리케이션이 몇 개 인지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플랫폼이 존재하는지 여부다.

은행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용자가 자신들에게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써드파티 개발자, 고객, 협력사, 직원 등에게 배포된 공용 웹 API는 은행이 자체적으로 배포한 앱의 숫자보다 몇 배나 많이 제공될 것이다.

가트너는 글로벌 대형 은행의 약 25%가 앱 검색, 사용자 경험, 협업을 개선하기 위해 은행 앱 스토어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점점 더 많은 은행이 앱 스토어를 구축할수록 그렇지 않은 은행들은 더 큰 경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모이어는 주장했다.

또한 은행은 자사 온라인 뱅킹 앱을 통해 배너 행태로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자사 앱을 좀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그러나 은행은 자사만의 은행 앱 스토어를 개발하건 그렇지 않건 상관없이 공용 앱 스토어를 통해 은행 앱을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이는 고객이 어디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많은 고객들은 공용 앱 스토어를 통해 앱을 계속해서 찾을 것이다. 또한, iOS같은 일부 모바일 OS의 경우, 은행 앱 스토어는 여전히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아이튠즈에 앱을 연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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