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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PC 시장 성장… 윈도우 7 지원 종료가 견인

Mark Hachman | PCWorld 2019.10.11
2019년 3분기 PC 시장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 관세 문제와 윈도우 7 지원 종료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IDC는 3분기 PC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04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가트너는6,810만 대로 1.1% 성장했다고 밝혔다. 가트너는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이나 크롬북 같은 다른 운영체제 디바이스는 제외했고, IDC는 포함했다. 

두 회사 모두 레노버, HP, 델을 세계 3대 PC 제조업체로 꼽았다. 미국의 PC 판매량은 1%에 미치지 못한 수준으로 증가했는데, IDC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고, 가트너는 0.3% 증가한 1,480만 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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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미카코 키트가와는 지역마다 다른 양상이긴 하지만, 윈도우 10 교체 주기가 PC 판매량 증가에 도움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IDC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문제 때문에 기업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무역 전쟁이나 인텔의 CPU 부족이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치진 않은 것으로 봤다.

키타가와는 “윈도우 10 교체 주기가 모든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PC 판매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 다만 지역 시장 상황이나 교체 주기 단계에 따라 편차는 심하다”고 말했다.

IDC와 가트너는 모두 공식적으로 2020년 1월로 예정된 윈도우 7의 지원 종료에 대해 언급했다. IDC의 디바이스 및 디스플레이 연구 부문 부회장인 린 황은 “2020년 1월 14일이 다가오면서 기업 시장에선 향후 몇 분기 동안 추가 재고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어지는 분기에서는 공급 제한이 완화되고, 재고를 추가 확보하는 것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계 3대 PC 업체(레노버 24.7%, HP 22.4%, 델 16.6%)는 모두 소규모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리며 성장했다고 가트너는 전했다. IDC는 레노버, HP, 델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24.6%, 23.8%, 17.1%라고 추정했다.

반대로 애플은 점유율이 가트너 기준 3.7%, IDC 기준 6.1%로 감소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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