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 e-페이퍼 문제점 해결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8.07.11
후지쯔가 최신 e-페이퍼의 최대 약점인 페이지 새로고침에 걸리는 시간을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닷컴의 킨들이나 소니의 전자책 리더 등에서 쓰이는 것과 같은 이 전자 종이에서는 스크린 상의 이미지를 새로 고치는 데 보통 2초 이상이 걸립니다. 가끔은 새 이미지가 뜰 때 화면이 깜빡 거리시도 하고, 후지쯔 디스플레이 기기에서는 화면 전체에 걸쳐 긴 가로줄을 그리며 이미지가 천천히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록 다른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수 초가 걸리는 것에 비하면, 크게 발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지쯔는 스크린 상에서 변경이 필요한 부분만 새로고침이 적용되도록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e-페이퍼에서 체크박스에 표시하면 단 몇 줄의 내용만 바뀌게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속도는 기존과 같지만, 훨씬 작은 부분만 수정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성능 향상을 실감할 수 있게 됩니다.


후지쯔는 수년에 걸쳐 이 e-페이퍼를 개발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8인치 스크린의 휴대용 인포메이션 타블렛 PC의 샘플을 일본 내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타블렛 PC 샘플은 e-페이퍼를 기반으로 하며,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합니다.

e-페이퍼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LCD 패널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종이만큼 얇은 두께로 제작이 가능하며, 스크린 상의 이미지가 변할 때에만 전력을 사용합니다. 또한 밝은 조명 아래에서 읽기가 쉽습니다. 이 노트북 스크린과 e-페이퍼 스크린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후지쯔 포럼이 열리는 동경에서 IDG뉴스 마틴 윌리엄스(Martyn William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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