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웹 2.0, “업무용으로는 아직”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8.07.11
최근 포레스터 리서치와 가트너가 각각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나 다양한 웹 2.0 기술이 아직 업무에는 도입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레스터는 직원 500명 이상을 보유한 미국 IT 기업의 전산 담당자 72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IT 부서가 웹 2.0 기술을 도입하는데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블로그, 위키, RSS 피드 같은 개인화된 기술을 극소수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64%는 올해 안에 위키에 투자할 계획이 없고, 8%는 위키 기술에 익숙하지도 않다고 답했다., 69%IT 담당자들이 올해 블로그에 투자할 생각이 없고, 66%RSS에 투자할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이와 관련해 포레스터 분석가인 올리버 영(Oliver Young)IT 기업이 웹 2.0 기술을 무시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IT 부서는 웹 2.0 기술을 도입할 때, 예산 조절, 기존 기술과의 통합,2.0 툴의 늘어나는 중요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IT 담당자들은 향후 3년간 웹 2.0이 회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레스터는 IT 부서가 웹 2.0 도입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IT 예산에 제약을 두면 웹 2.0을 도입하는데도 제약이 따른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웹 2.0 기술을 도입할 때는 반드시 IT 부서를 통해야 한다면서, “다른 부서에서 이를 도입하면 관리가 안되기 때문에, 기업의 데이터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IT 담당자중 80%가 이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트너는 전 세계 18개국 PC 및 모바일 사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사용자가 개인적인 필요와 엔터테인먼트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가트너는 비록 이런 사이트가 아직까지 업무용으로 사용되지 않지만, 앞으로 기업 경쟁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의 설문조사 응답자 중 절반이 소셜 네트워킹을 PC를 통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소셜 네트워킹 사용환경이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주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하지만 신스턴트 메시징, 이메일, 사진 및 파일 공유 등 다양한 네트워킹 형식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레스터의 조사에 따르면, 블로그 시스템은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지식 및 콘텐츠 공유에 사용되고 있고, RSS는 콘텐츠 공유와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고 있다., 고객 마케팅에도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위키를 도입한 기업은 주로 정보를 공유하고, 서류를 협업해서 작성할 수 있게 하는 사내 위키피디아를 이용 중이고, 위키를 도입한 기업 중 12%는 고객의 의견을 받기 위해 외부적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대부분의 IT 부서가 블로그나 위키, RSS에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의 IT 담당자들은 이런 툴을 이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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