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드가 바뀐다” 시냅틱스, 제스처 기능으로 편의성 강화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8.04

지난 주 인텔의 한 임원이 노트북에서 터치패드 같은 입력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지만, 시냅틱스(Synaptics)는 좀더 사용자 친화적인 터치패드를 만들어 이런 주장을 뒤엎으려고 하고 있다.

 

시냅틱스의 PC 사업부 부사장 마크 베나는 터치패드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클릭 버튼을 없애고, PC 작업을 좀더 단순화하기 위해 새로운 터치패드 제스터를 추가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또한 사용자는 터치패드의 기능을 자신의 제스처에 맞춰 구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터치패드에 A자를 그리면, 바로 아마존 웹 사이트로 연결되는 등이 그것이다. 이런 기술은 터치패드의 사용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베나는 “사용자 지정 제스처 개념과 이를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에 많은 시간을 투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구현된 제품이 언제쯤 출시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IDC의 분석가 데이빗 다우드는 터치패드에 애플리케이션 실행 단축키를 구현하는 것은 태블릿 PC에서는 할 수 없는 사용성을 가져다 준다고 평가했다. 다우드는 또 터치패드를 이미지 조작과 같은 기능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스처 기술은 이미 시냅틱스의 터치패드에 일부 포함되어 잇는데, 여러 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이북에서 페이지를 넘기거나 이미지를 회전시키는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시냅틱스는 햅틱 기능을 터치패드에 구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이메일이 수신되면 터치패드가 떨려서 회의를 방해하지 않을 수 있다. 베나는 “햅틱 영영엑는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냅틱스는 또 터치 기반의 LCD로 터치패드를 대체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지만, 이는 활용도 면에서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런 개념은 여러 PC 업체에서 논의된 것이다. 베나는 “역시 문제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노트북에 터치패드를 장착하는 비용은 3~4달럴에 불과하지만, LCD 기반의 터치패드는 가격이 4~50달러로 높아진다는 것.

 

또한 GUI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도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시냅틱스는 자사의 클릭패드 기술로 터치패드의 클릭버튼을 없애는 것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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