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 기술들이 차세대 아이폰에 도입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맥루머(MacRumors)에 따르면, 이번에 애플이 신청한 특허는 총 세가지.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햅틱반응 개념으로, ‘격자 피에조일렉트로닉(piezoelectronic) 작동기’를 도입해 터치스크린의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것은 가상 버튼이나 휠을 클릭하는 느낌을 받고 작은 진동을 느끼도록 하는 기능을 의미할 수 있다.
출처: 맥루머(MacRumors)
이미 이런 햅틱 기술이 제한적이나마 다른 휴대폰에 채용되었으며, 애플은 아이폰에 멀티터치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반응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차세대 아이폰에 이 기술을 도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 맥루머의 추측이다.
두 번째는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안을 우려하는 많은 사람들이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아이폰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일정 부분을 서로 다른 사용자에게 개방 혹은 잠금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애플이 특허신청을 낸 것은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 태그 리더이다. RFID 태그는 특별한 리터를 이용해서 물건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임베디드된 작은 서킷으로, 종종 재고 추적,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애플은 RFID 안테나가 터치 센서 패널을 대체해서 RFID 리더로 사용되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맥루머는 RFID가 점점 더 일반화 되면서, 터치스크린 디바이스에 RFID 리더기능이 들어가면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