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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 지향 ‘너바나’ 신경망 프로세서 발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7.10.23
IBM, 퀄컴, 구글 등의 업체는 AI와 신경망 지향 칩을 만드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이런 업체 목록에 인텔을 추가해도 된다. 인텔은 AI 프로젝트와 관련 작업용으로 너바나 NNP(Nervana Neural Network Processor)를 공식 발표했다.



너바나 NNP는 인텔이 새로 설계한 것은 아니다. 지난 해 인텔이 4억 달러에 인수한 너바나 시스템(Nervana Systems)의 기술로, 인텔 인수 이후 너바나의 전 CEO 나빈 라오는 인텔의 AI 제품군을 맡았다.

라오는 너바나 NNP를 공식 발표하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기존 하드웨어로 인한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인텔 너바나 NNP를 설계했다. 기존 칩은 솔직히 AI용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라오가 x86 아키텍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CEO는 x86를 저격하는 데 주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라오는 설계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단지 NNP가 x86의 표준 캐시 계층 구조를 사용하지 않으며, 온칩 메모리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관리한다고만 밝혔다. 또한, 새로운 칩이 고속 상호 연결을 갖춰 대규모 양방향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이 주제에 대해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인텔 너바나 기술을 사용하면, 기업은 데이터 처리량을 극대화하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더 큰 인사이트를 찾아 비즈니스를 변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크르자니크는 또 페이스북이 프로세서 설계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는데,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고 페이스북이 인텔과 “매우 밀접하게 협업했고, 기술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만 말했다. 여기서 페이스북이 중요한 것은 NNP의 대표적인 잠재 고객이 바로 소셜 미디어이기 때문이다. 크르자니크는 NNP를 이용해 “좀 더 개인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더 많은 타깃 오디언스를 광고주에게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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