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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드론” 인텔, 슈퍼볼 하프타임 행사에 드론 300대 날려

Ian Paul | PCWorld 2017.02.07
슈퍼볼이 열린 미국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 하늘에 드론 별이 떴다. 하프타임 행사로 펼쳐진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 인텔의 드론 300대가 등장한 것. 별처럼 비행하다 마지막엔 미국 국기 형상을 한 이 드론 쇼는 탄성을 자아냈다.

NFL유튜브 영상 캡처

이번 인텔의 슈팅 스타(Shooting Starg) 쿼드콥터 드론 쇼는 몇 주간 플로리다의 디즈니 월드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미국에서 공개적으로 치뤄진 3번째 공연이었다. 또한, 미국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uthority)에서 특별 허가를 얻고, 처음으로 최대 213미터 상공을 비행한 순간이기도 했다.

드론의 무게는 배구공보다 가볍고, LED 조명이 탑재되어 있다. 인텔에 따르면, 이 조명으로 상공에서 총 40억 가지의 색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드론 공연을 위해 인텔은 움직임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특별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드론들은 하나의 PC로 제어되어 비행했다.

인텔은 이 드론이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 특별히 설계되었다고 이야기했지만, 향후 더 실용적인 부분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 인텔에서 드론을 책임지고 있는 아닐 난두리는 와이어드(Wired)와의 인터뷰에서 이 드론들이 앞으로는 탐색이나 구조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탐색 패턴을 넣어서 날리는 것이다.

슈퍼볼에서 드론을 선보인 것은 인텔뿐만이 아니다. 아마존 역시 드론 기반의 프라임 에어(Prime Air) 배달을 광고했다. 프라임 에어는 아직 미국에선 시행되지 않지만, 영국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인텔의 슈팅 스타 드론은 특별 행사에서 볼 수 있지만, 아직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의 승인을 받지 못해 정식으로 출시되진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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