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구글, 안토스로 하이브리드 전략 강화…인텔•HPE•레노버와 협력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9.04.11
클라우드 사업이 아직 한자릿수 점유율을 넘지 못하고 있는 구글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레노버, 인텔과 맺은 새로운 협력관계를 소개했다. 두 업체와의 협력관계는 모두 구글의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GettyImagesBank

이번 주 열린 구글의 넥스트 ’19 행사에서 인텔과 구글은 구글 안토스(Anthos)를 기반으로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토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간의 워크로드 이식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최근 발표된 인텔의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최적화된 쿠버네티스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다. 

안토스 발표의 일환으로 HPE 역시 자사 프로라이언트 서버 제품군에서 안토스의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레노버도 자사 씽크애자일 플랫폼 상의 안토스를 인증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이 구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HPE 서버나 레노버 서버 간의 일관성 있는 쿠버네티스 경험을 제공한다. 델 EMC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없지만, 조만간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에 걸친 여러 환경의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관리하고 정책을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안토스는 구글이 검증을 마친 운영체제와 컨테이너 런타임을 포함하는 완전히 통합된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해 사용자는 안심하고 클러스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토스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Cloud Service Platform)으로, 사용자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은 물론 데이터센터의 GKE 온프렘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안토스는 또한 AWS나 애저 같은 서드파티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워크로드도 관리할 수 있다.

구글은 안토스 마이그레이트(Anthos Migrate)의 베타 버전도 발표했는데, 온프레미스 환경이나 다른 클라우드의 가상머신을 최소의 노력으로 GKE의 컨테이너로 바로 자동 이전할 수 있다. 기업의 인프라를 한 번의 최적화된 작업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VM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수정 작업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인텔은 개발자 플랫폼은 물론, 관련 제품을 설계를 인텔 셀렉트 솔루션(Intel Select Solution)의 일부로 발표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하이브리드 강화 전략을 쿠버네티스 컨테이너에 그치지 않고 서버리스 환경까지 확장한다. 클라우드 런(Cloud Run)은 구글이 구현한 서버리스 컴퓨팅으로, 이름이 잘 맞지는 않ㄴ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여전히 자체 서버에서 구동할 수 있으며, 전용 물리 서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스테이트리스 환경이기 때문에 인프라 자원은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사용하기 전에는 할당되지 않는다.

클라우드 런은 온전한 서버리스 솔루션으로, 프로비저닝부터 환경 구성, 확장, 서버 관리까지 모든 인프라 관리를 맡는다. 몇 초만에 자동으로 자원을 확장하고 축소하며, 트래픽에 따라 0까지 줄여 실제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비용을 내지 않도록 해준다. 클라우드 런은 GKE 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클러스터에 배치된 다른 워크로드와 나란히 구동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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