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공개 2주, 경쟁 브라우저 잠식하며 0.85% 기록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09.17

크롬 발표 2주,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가 경쟁 브라우저들로부터 점유율을 조금씩 빼앗아 온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조사 전문업체인 넷 애플리케이션이 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크롬은 0.85%의 점유율을 기록해 첫 주 0.67%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롬의 점유율은 마이크로소프트 IE와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 넷스케이프로부터 가져 온 것으로, 이들 브라우저의 점유율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크롬의 영향을 받지 않은 브라우저는 애플의 사파리 하나로, 지난 2주 동안 0.7%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넷 애플리케이션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빈체 비자카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크롬 발표 1주일째와 달라진 점은 크롬이 사파리를 제외한 모든 브라우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9월 2일 크롬이 발표된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E만이 점유율을 잃었다.

 

비자카로는 사파리만 영향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 크롬이 아직 맥 OS X 버전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구글이 맥용 버전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애플 사용자가 크롬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윈도우 기밥ㄴ의 가상 머신이나 애플 부트 캠프를 이용하는 것 뿐인 상황이다.

 

또한 크롬의 현재 숫자 역시 확고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넷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데이터로는 크롬의 점유율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비자카로는 “오페라가 다시 4위로 올라서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단기적인 추세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컴퓨터월드 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의 웹 브라우저에 대한 자체 조사에서는 크롬이 출시 이틀 동안 사용자 급상승했다가 곧바로 5~6%대로 떨어져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ID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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