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일상이 될 재택근무” 페이스북, 원거리 협업 효율 높일 워크플레이스 신기능 공개

Charlotte Trueman | Computerworld 2020.05.25
페이스북이 재택근무를 코로나19 이후로도 계속될 핵심 근무 형태로 전망하며, 자사의 협업 솔루션인 워크플레이스(Workplace)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2016년 말 출시된 워크플레이스는 그룹, 뉴스피드, 라이브 비디오 등 페이스북의 여러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협업 플랫폼이다. 이번에 발표된 신기능은 페이스북의 포털(Portal) 및 오큘러스(Oculus) 기능과 통합해 비디오를 통한 협업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사용자들은 사용자들은 ‘워크플레이스 룸(Workplace Rooms)을 만들어서 데스크톱, 모바일, 혹은 포털의 워크플레이스 앱을 통해 즉각적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크플레이스 사용자는 워크플레이스 계정이 없는 사람도 화상회의에 초대할 수 있다. 워크플레이스 룸은 지난달 출시된 메신저 룸(Messenger Rooms)의 기업용 버전이다. 메신저 룸은 한 번에 최대 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단체 화상회의 기능이다. 

또한, 워크플레이스로 실시간 방송을 하는 ‘워크플레이스 라이브(Workplace Live)’ 기능도 개선됐다. 특히, 라이브 방송시 실시간으로 자막을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를 지원해 다국적 기업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원거리 협업의 효율성을 높여줄 기술로 ‘비즈니스용 오큘러스(Oculus for Business)’를 워크플레이스에 내장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용 오큘러스를 통해 워크플레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VR 배치를 위한 설정과 관리를 쉽게 진행할 수 있다. 

VR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으나, 기업에서 교육 및 훈련을 위해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월마트의 경우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오큘러스를 통해 제품 배치, 보안 및 응급 상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존슨 앤 존슨도 오큘러스로 3D 시뮬레이션을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의사를 대상으로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현재 워크플레이스 유료 사용자는 총 500만 명 이상으로, 2019년 10월 이후 200만 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 속도는 코로나19 발발로 신규 사용자가 급증한 다른 협업 및 화상회의 솔루션과 유사하다.

CCS 인사이트의 대표 애널리스트 안젤라 아쉔덴은 협업 도구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직원이 사무실로 복귀한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최우선순위가 되면서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쉔덴은 “향후 몇 년간 재택근무는 주요 업무 방식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배경에서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재택근무를 중심으로 회사 운영 방식을 재편하며, 향후 10년 내 직원 절반 이상이 원격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직원은 2021년 1월 1일까지 원하는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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