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가정용 화상회의 플랫폼 ‘유미’ 가격 인하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1.03.08

시스코 시스템은 자사의 가정용 화상회의 플랫폼 유미(Umi)의 가격 조정에 들어가, 연간 서비스 비용을 99달러로 내리고, 무료 맥과 PC 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인터넷 접속이 느린 환경을 위한 399달러의 제품을 발표했다.

 

유미는 시스코의 고성능 텔리프레즌스 제품군의 기업용 확장 버전으로, 지난해 10월에 599달러에 판매를 시작했고, 매달 24달러 99센트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많은 기업 고객들은 값 비싼 제품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시스코는 월요일 발표에서, 지금까지 유미의 판매량에 만족하고 있고, 확대한 첫 주요 제품군에서는 확실히 가격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399달러인 새 유미 시스템은 720p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1.5Mbps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로 브로드밴드에 접속할 수 있게 설계됐다. 그에 비해, 이전 제품은 1080p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미국 고객들이 이용하는 3.5Mbps 대칭 브로드밴스 서비스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시스코는 두 제품 모두 낮은 속도에 적용할 수 있고, 1080p의 제품은 가격을 499달러로 내린다고 밝혔다. 새로이 책정된 서비스 가격은 가능한 연간 비용과 함께 한달에 9달러 95센트 옵션으로, 하드웨어 플랫폼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시스코의 컨슈머 텔레프레즌스 비스니즈 사업부의 총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지나 크라크는 "기존 제품에서는 지원하지 않거나 인터넷 접속 속도가 느렸던 사람들이 최근에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화상회의를 즐기길 원하며, 유미에 좀 더 싼 요금제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은 고객들이 확실히 통신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스코는 사용자의 홈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 옵션으로, 매킨토시와 PC용 무료 시스코 유니커넥트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이는 누구라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크라크는 "TV 기반 유미의 일부 기능은 소프트웨어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사용자는 전체 유미 접속 리스트를 활용할 수 있다"며, "유미 커넥트는 여행이나 대학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친구나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현재 소프트웨어는 베타 버전이고, 올 여름이면 사용할 수 있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스코는 유미를 자사의 기업용 텔레프레즌스 시스템과 호환되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클라크는 원격 근무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원격 근무용으로 여전히 정보 공유 기능을 가진 약 300달러짜리 데스크톱 텔리프레즌스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일반 기업보다는 교육이나 헬스 케어 같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호환성을 원하고, 그래서 고객과 함께 몰입형 통신 세션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헬스 케어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활용되고 있다.

 

HD 카메라, 콘솔 및 원격 장비를 가진 시스코 유미 720은 올 여름 초반에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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