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7

“후끈” 달아오른 차세대 데이터센터 경주

Beth Schultz | Network World

네트워크계의 종마 시스코가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 뛰어들었다. 서버계의 종마 HP는 자사의 프로커브 스위치에 보안 블레이드를 추가했다. IBM은 브로케이드와 손을 잡았다. 오라클은 썬을 인수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번 경마의 우승 상품으로 암망아지 VM웨어를 얻으려 애를 쓴다.

 

서버 통합과 가상화, 친환경 구상,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데이터센터는 넘쳐 나고 있으며, 모든 주요 업체들은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 새로운 제품, 전략 그리고 동맹을 수단 삼아 전력질주하고 있다.

 

커버링 네트웍스의 수석 컨설턴트인 미쉘 애쉴리는 “현재는 모든 업체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컨대 시스코의 경우 데이터센터를 서버까지 포함해 완벽한 시스코 샵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의 시장 진입 계기로 일대 지각변동

시스코의 블레이드 서버는 통합 컴퓨팅 시스템(UCS)으로 불리는 시스코 데이터센터 플랫폼의 일부로, 여기에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가상화 자원이 포함된다. 시스코의 플랫폼에는 VM웨어의 v스피어 기술 및 BMC 소프트웨어, EMC,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오라클과의 제휴관계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은 시스코의 오랜 서버 협력업체인 HP와 IBM 사이에 먼지바람을 일으켰고, 어쩔 수 없이 모든 주요 경쟁업체들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해야 했다. 포커스 컨설팅의 연구 이사 앤 스카마록은 “시스코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꽤 성공적이었고, 기타 모든 업체들은 데이터센터의 차원에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 HP, 통합형 소프트웨어와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플랫폼인 블레이드시스템 매트릭스 출시

- IBM, 브로케이드와의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IBM의 상표를 달고 브로케이드의 파운드리 스위치 및 라우터 판매

- 주니퍼, 통합형 데이터센터 패브릭 구축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제휴를 맺게 될 스트라투스 프로젝트를 장기 전략으로 발표

- 오라클, 자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확보를 위해 썬 인수, 이후 자사의 젠 기반 하이퍼바이저 강화를 위해 버추얼 아이언 인수

 

메사추세츠 브랜다이즈 대학의 네트워크 및 시스템 담당이사인 존 터너는 “모든 것이 통합형 패브릭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T 책임자에게 다가온 결정의 시간

양키그룹의 분석가 제우스 케라발라는 “우리는 과도기에 있으며, 이전부터 구입해 오던 것을 더 이상 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공급업체를 평가하고 장기간의 로드맵과 제휴관계에 대해 묻고, 그들이 어떻게 통합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케라발라는 또 “내가 IT에 몸담고 있다면 성급하게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업계의 요동은 승률이 없어 뵈는 일부 업체가 선두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케라발라는 브로케이드를 이 범주에 넣고 있다. 브로케이드의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강점, 가상화용 시트릭스 시스템, 네트워킹용 F5 네트워크 그리고 패브릭 컴퓨팅용 리퀴드 컴퓨팅 때문이다. 케라발라는 “이런 것들이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터너는 제대로 된 업체라면 기회가 있다는데 동의한다. 터너는 “나는 시스코 네트워크에 만족한다. 전율이 느껴진다. 아니 감탄사가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니퍼 같은 또 다른 업체가 들어와 흥미를 돋우고 관심을 얻어 시스코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업체들의 대대적인 혁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IT 인프라 변혁의 시기는 열린 사고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영국의 디지털 TV 서비스 업체인 BT 비전의 아키텍트 필립 버클리 멜러는 HP없이 BT 비전의 차세대 데이터세터를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한다.  

 

멜러는 올해 말 BT 비전의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HP의 최신 네할렘 기반 블레이드 시스템인 G6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프라는 필요 시 VM웨어를 이용해 가상화될 것이며, 블레이드시스템 관리 툴인 HP의 버추얼 커넥트는 필수다.

 

멜러는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현장에 사람을 보낼 필요도 없이, 광케이블이 손상되는 위험을 감수하지도 않았다. 버추얼 커넥트를 이용해 네트워크와 스토리지가 운영 중인 상태에서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재배치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재배치와 서버 구성 변경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한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1년 정도 내에 BT 비전이 매트릭스 같은 조합형 프로비저닝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HP의 블레이드 시스템 매트릭스는 HP가 지난 4월 내놓은 것으로 서버, 네트워킹,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인프라 및 조합을 하나의 플랫폼에 묶어 통합한다.

 

멜러는 “우리는 이미 대부분의 매트릭스 장비를 갖추었으며, 따라서 새로운 서버들을 제대로 조합하는 것이 응당 따라와야 하는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제 내기를 걸어야 할 때

가트너 분석가 조지 웨이스는 시스코와 HP의 경우 매우 비등비등하게 운영되는 컴퓨팅 플랫폼을 통합했지만, 데이터센터에서 HP의 전통적 블레이드 네메시스랄 수 있는 IBM은 자원이 조립되는 패브릭을 생성하는데 있어 해야 할 작업이 더 많다고 평가했다.

 

웨이스는 “IBM은 시스코나 브로케이드를 통해 네트워킹 부분과 블레이드에서의 서버 컴포넌트 그리고 스토리지를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 견해에서 볼 때 그것이 매우 통합적인 아키텍처로 보인다. 그러나 시스코와 HP 수준으로 컴포넌트화되어 있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HP에 대해서는 ”그러나 프로커브[스위치] 같은 네트워킹 솔루션과 버추얼 커넥트 그리고 가상화 소프트웨어, 가상화 관리, 블레이드 기반의 아키텍처와 함께 시스코가 제공하는 모든 요소는 HP의 손안에 있으며, 사실 HP는 상당한 수준으로 이런 통합을 실현하고 있다. 물론 그게 모든 것은 아닐지 몰라도, 스토리지 관리의 커맨드처럼 시스코는 못하고 있지만, HP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

 

BT 비전의 버클리 멜러는 시스코가 HP보다 한 발 앞선 분야가 하나 있는데, 그것을 통합형 네트워킹인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로 보고 있다. 시스코의 넥서스 7000 데이터센터 스위치는 올해 후반기 스토리지와 네트워킹의 융합을 위해 이 프로토콜을 지원할 것이고, UCS는 FCoE 인터커넥트 스위치를 그 특징으로 하게 될 것이다.

 

버클리 멜러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융합형 네트워킹에 매우 관심이 많다”면서도 크게 우려하지는 않고 있다. 멜러는 “우선은 기술 자체의 완성도가 필요하며, HP가 적시에 안정적인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 사이 버추얼 커넥트의 활약 덕에 내 시간은 크게 절약된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것이 시스코와 HP만이 차세대의 데이터센터를 향한 경주의 유일한 경주마라는 소린 아니다. 그러나 각자만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을 갖고 있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뿐 아니라 이 둘은 고객과 이미 맺은 긴밀한 관계 때문에 앞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애쉴리는 “IT 부서는 밖으로 나가서 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하고 어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어떤 것을 구입할지를 생각하는 것과 비교해, 업체를 볼 땐 그들의 전략을 고려하고 업체들이 그런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양다리를 걸쳐라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계획을 할 때, IT 책임자는 함께 일할 업체의 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네메르테스 리서치의 분석가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처음부터 다수의 업체와 손잡는 접근법을 고려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안토노풀로스는 통합이 아닌 조합의 측면에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바라보는 쪽이다.

 

안토로플로스는 “우리는 서버,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사이에 이렇게 강력한 의존성을 두기 때문에, 이들을 개별 요소가 아닌,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영역에 걸쳐 프로비저닝과 스케일링 같은 활동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견해에서 볼 때 통합된 컴퓨터-네트워크-스토리지 플랫폼은 일리가 있다. 조립을 실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단일 업체로부터 가능한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것. 안토로플로스는 “문제는 IT라는 작은 섬 안에서 혹은 소규모의 IT 조직에서만 이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단 수십 대의 서버에 이르면, 그 서버를 동시에 동일한 업체로부터 구입했더라도 거기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마록은 이러한 새로운 통합 데이터센터 플랫폼이 예전의 메인프레임과 같다며, “메인프레임으로 IT는 모든 컴포넌트를 통제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경주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가 지속적으로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특히 관리 부문에서 그들의 생태계를 확장해야 함을 의미한다.



2009.06.17

“후끈” 달아오른 차세대 데이터센터 경주

Beth Schultz | Network World

네트워크계의 종마 시스코가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 뛰어들었다. 서버계의 종마 HP는 자사의 프로커브 스위치에 보안 블레이드를 추가했다. IBM은 브로케이드와 손을 잡았다. 오라클은 썬을 인수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이번 경마의 우승 상품으로 암망아지 VM웨어를 얻으려 애를 쓴다.

 

서버 통합과 가상화, 친환경 구상,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 데이터센터는 넘쳐 나고 있으며, 모든 주요 업체들은 유리한 고지 점령을 위해 새로운 제품, 전략 그리고 동맹을 수단 삼아 전력질주하고 있다.

 

커버링 네트웍스의 수석 컨설턴트인 미쉘 애쉴리는 “현재는 모든 업체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컨대 시스코의 경우 데이터센터를 서버까지 포함해 완벽한 시스코 샵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의 시장 진입 계기로 일대 지각변동

시스코의 블레이드 서버는 통합 컴퓨팅 시스템(UCS)으로 불리는 시스코 데이터센터 플랫폼의 일부로, 여기에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가상화 자원이 포함된다. 시스코의 플랫폼에는 VM웨어의 v스피어 기술 및 BMC 소프트웨어, EMC,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오라클과의 제휴관계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입은 시스코의 오랜 서버 협력업체인 HP와 IBM 사이에 먼지바람을 일으켰고, 어쩔 수 없이 모든 주요 경쟁업체들이 어떤 식으로든 대응해야 했다. 포커스 컨설팅의 연구 이사 앤 스카마록은 “시스코는 네트워크 분야에서 꽤 성공적이었고, 기타 모든 업체들은 데이터센터의 차원에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

 

- HP, 통합형 소프트웨어와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플랫폼인 블레이드시스템 매트릭스 출시

- IBM, 브로케이드와의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IBM의 상표를 달고 브로케이드의 파운드리 스위치 및 라우터 판매

- 주니퍼, 통합형 데이터센터 패브릭 구축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및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제휴를 맺게 될 스트라투스 프로젝트를 장기 전략으로 발표

- 오라클, 자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확보를 위해 썬 인수, 이후 자사의 젠 기반 하이퍼바이저 강화를 위해 버추얼 아이언 인수

 

메사추세츠 브랜다이즈 대학의 네트워크 및 시스템 담당이사인 존 터너는 “모든 것이 통합형 패브릭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T 책임자에게 다가온 결정의 시간

양키그룹의 분석가 제우스 케라발라는 “우리는 과도기에 있으며, 이전부터 구입해 오던 것을 더 이상 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공급업체를 평가하고 장기간의 로드맵과 제휴관계에 대해 묻고, 그들이 어떻게 통합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진단했다. 케라발라는 또 “내가 IT에 몸담고 있다면 성급하게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업계의 요동은 승률이 없어 뵈는 일부 업체가 선두자리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케라발라는 브로케이드를 이 범주에 넣고 있다. 브로케이드의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강점, 가상화용 시트릭스 시스템, 네트워킹용 F5 네트워크 그리고 패브릭 컴퓨팅용 리퀴드 컴퓨팅 때문이다. 케라발라는 “이런 것들이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터너는 제대로 된 업체라면 기회가 있다는데 동의한다. 터너는 “나는 시스코 네트워크에 만족한다. 전율이 느껴진다. 아니 감탄사가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니퍼 같은 또 다른 업체가 들어와 흥미를 돋우고 관심을 얻어 시스코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라며, “지금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며, 업체들의 대대적인 혁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IT 인프라 변혁의 시기는 열린 사고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영국의 디지털 TV 서비스 업체인 BT 비전의 아키텍트 필립 버클리 멜러는 HP없이 BT 비전의 차세대 데이터세터를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한다.  

 

멜러는 올해 말 BT 비전의 데이터센터 대부분이 HP의 최신 네할렘 기반 블레이드 시스템인 G6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프라는 필요 시 VM웨어를 이용해 가상화될 것이며, 블레이드시스템 관리 툴인 HP의 버추얼 커넥트는 필수다.

 

멜러는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현장에 사람을 보낼 필요도 없이, 광케이블이 손상되는 위험을 감수하지도 않았다. 버추얼 커넥트를 이용해 네트워크와 스토리지가 운영 중인 상태에서 데이터센터의 자원을 재배치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재배치와 서버 구성 변경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한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1년 정도 내에 BT 비전이 매트릭스 같은 조합형 프로비저닝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HP의 블레이드 시스템 매트릭스는 HP가 지난 4월 내놓은 것으로 서버, 네트워킹,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인프라 및 조합을 하나의 플랫폼에 묶어 통합한다.

 

멜러는 “우리는 이미 대부분의 매트릭스 장비를 갖추었으며, 따라서 새로운 서버들을 제대로 조합하는 것이 응당 따라와야 하는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제 내기를 걸어야 할 때

가트너 분석가 조지 웨이스는 시스코와 HP의 경우 매우 비등비등하게 운영되는 컴퓨팅 플랫폼을 통합했지만, 데이터센터에서 HP의 전통적 블레이드 네메시스랄 수 있는 IBM은 자원이 조립되는 패브릭을 생성하는데 있어 해야 할 작업이 더 많다고 평가했다.

 

웨이스는 “IBM은 시스코나 브로케이드를 통해 네트워킹 부분과 블레이드에서의 서버 컴포넌트 그리고 스토리지를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 견해에서 볼 때 그것이 매우 통합적인 아키텍처로 보인다. 그러나 시스코와 HP 수준으로 컴포넌트화되어 있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HP에 대해서는 ”그러나 프로커브[스위치] 같은 네트워킹 솔루션과 버추얼 커넥트 그리고 가상화 소프트웨어, 가상화 관리, 블레이드 기반의 아키텍처와 함께 시스코가 제공하는 모든 요소는 HP의 손안에 있으며, 사실 HP는 상당한 수준으로 이런 통합을 실현하고 있다. 물론 그게 모든 것은 아닐지 몰라도, 스토리지 관리의 커맨드처럼 시스코는 못하고 있지만, HP는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

 

BT 비전의 버클리 멜러는 시스코가 HP보다 한 발 앞선 분야가 하나 있는데, 그것을 통합형 네트워킹인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로 보고 있다. 시스코의 넥서스 7000 데이터센터 스위치는 올해 후반기 스토리지와 네트워킹의 융합을 위해 이 프로토콜을 지원할 것이고, UCS는 FCoE 인터커넥트 스위치를 그 특징으로 하게 될 것이다.

 

버클리 멜러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융합형 네트워킹에 매우 관심이 많다”면서도 크게 우려하지는 않고 있다. 멜러는 “우선은 기술 자체의 완성도가 필요하며, HP가 적시에 안정적인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 사이 버추얼 커넥트의 활약 덕에 내 시간은 크게 절약된다”고 덧붙였다.

 

이 모든 것이 시스코와 HP만이 차세대의 데이터센터를 향한 경주의 유일한 경주마라는 소린 아니다. 그러나 각자만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을 갖고 있는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뿐 아니라 이 둘은 고객과 이미 맺은 긴밀한 관계 때문에 앞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애쉴리는 “IT 부서는 밖으로 나가서 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하고 어떤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어떤 것을 구입할지를 생각하는 것과 비교해, 업체를 볼 땐 그들의 전략을 고려하고 업체들이 그런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양다리를 걸쳐라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계획을 할 때, IT 책임자는 함께 일할 업체의 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네메르테스 리서치의 분석가 안드레아스 안토노풀로스는 처음부터 다수의 업체와 손잡는 접근법을 고려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안토노풀로스는 통합이 아닌 조합의 측면에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바라보는 쪽이다.

 

안토로플로스는 “우리는 서버,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사이에 이렇게 강력한 의존성을 두기 때문에, 이들을 개별 요소가 아닌,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영역에 걸쳐 프로비저닝과 스케일링 같은 활동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견해에서 볼 때 통합된 컴퓨터-네트워크-스토리지 플랫폼은 일리가 있다. 조립을 실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단일 업체로부터 가능한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것. 안토로플로스는 “문제는 IT라는 작은 섬 안에서 혹은 소규모의 IT 조직에서만 이를 달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단 수십 대의 서버에 이르면, 그 서버를 동시에 동일한 업체로부터 구입했더라도 거기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카마록은 이러한 새로운 통합 데이터센터 플랫폼이 예전의 메인프레임과 같다며, “메인프레임으로 IT는 모든 컴포넌트를 통제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경주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가 지속적으로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특히 관리 부문에서 그들의 생태계를 확장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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