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클라우드

인터뷰 | 미 국방부 CIO 테리 타케이 “클라우드와 모바일, 빨리 도입하고파”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1.04.22

미 국방부 CIO 테리 타케이가 국방부의 IT를 클라우드와 모바일 같은 새로운 기술을 단기간에 도입하기 위한 방향으로 국방부가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 시스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및 표준화를 위한 통합 시스템에 덜 의존하는 백엔드 시스템으로 크게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화요일, 시장조사기업 인풋(Input)이 후원한 포럼에 참석한 타케이는 “좀더 표준화된 환경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갈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대규모 공공 계약자를 대상으로 발표한 타케이는 넓은 분야에서 경력을 갖춘 인물이다. 타케이는 30년 포드자동차에서 30년을 근무했면서 전략 수립을 담담했고 국방부로 옮기기 직전까지 캘리포니아의 CIO를 역임했다. 지난해 국방부 CIO로 영입된 타케이는 국방부 전체 예산인 7,08억 달러 중 4.7%에 해당하는 330억 달러의 IT예산을 관장하고 있다.

 

타케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모바일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군대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특수 제작된 디바이스만을 오랜 동안 사용했다. 그러나 아이폰, 아애패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다른 디바이스 등 일반 사용자 모바일 기술을 사용하려는 수요가 국방부 내부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타케이는 “현재 우리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단 면에서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신기술을 좀더 빠른 시간에 도입하는 것이 현재 가장 큰 이슈”라고 말했다.

 

인풋의 애널리스트 데니어스 피터슨은 “국방부의 IT시스템은 노후됐고 운영방식 역시 혁신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피터슨에 따르면, 타케이의 표준화에 대한 임무는 정부가 지향했던 목표지만 그 과정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피터슨은 타케이가 이 이슈를 크게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는 772 데이터센터를 통합해 백안관 요구하는 모든 정부기관의 데이터센터를 이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타케이는 이에 대해 “아직 초기 단계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이 통합될 지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보안 문제에 대해서 타케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위험 요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 대한 외부 공격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해커들은 이제 개인별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타케이는 위험 요소의 하나로 불특정 다수로 활동하는 익명의 조직을 지적했다.

 

국방부 차관 윌리엄 린은 지난 10월 포린 어페어(Foreign Affairs) 매거진에서 “100개 이상의 지능적인 조직이 미국 네트워크를 뚫고자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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