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디지털 신문 가판대 만드나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1.01.04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이용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문 가판대 추진을 위해 출판사, 잡지사, 신문사 등의 지원을 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구글이 운영하는 신문 가판대에는 미디어 기업의 앱들이 포함된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구글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애플이나 아마존 등 기존에 디지털 출판물을 제공하고 있던 여러 업체와 경쟁구도를 그리게 된다.

 

구글은 이미 지난 12월 구글 이북스토어(Google eBookstore)를 열면서 전자 출판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글 이북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전자책은 반스앤노블(Barnes & Noble)의 눅(Nook), 소니의 리더(Reader), 애플의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 그리고 웹 기반의 리더에서 읽을 수 있다. 구글의 전략에 따라서 신문 가판대는 안드로이드 외 여러 단말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문 가판대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이나 오픈 시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 구글의 대변인은 “출판 업체들과 협력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구독 서비스를 위한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로서는 발표할 만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신문 가판대 프로젝트를 위해서 구글이 협의하고 있는 업체에는 타임 워너(Time Warner)의 타임(Time Inc.), 컨디나스(Conde Nast), 허스트(Hearst Corp.)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세 업체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어 월스트리트는 구글이 출판업체에 경쟁회사인 애플보다 적은 수수료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한, 구글은 출판 업체에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의 마케팅을 위해 앱 구매자들에 대해 특정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스트리트는 애플이 출판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고객 정보 공유 등 아이튠즈의 정책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보 공유에 대해서 구독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해서 많은 출판 업체들이 원하는 만큼 구독자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크게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john_ribeir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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