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온라인 서점 시장 진출"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10.16

아마존이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 서점 시장에 거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출사표를 던졌다.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Associated Press)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15일, 프랑크프루트 도서전에서 사용자들이 전자책, 노트북, 휴대폰 등에서 읽을 수 있는 디지털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서점 구글 에디션(Google Editions)을 연다고 밝혔다.

 

구글에서는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을 들을 수 없었는데, 어소시에이티드 프레스는 구글이 50만 권 이상의 전자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괄년해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분석가 댄 올드스는 “구글은 기존의 사업자들과는 다른 무기로 무장한 채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현재 시장 1위인 아마존은 전자책 디바이스 킨들(Kindle)을 중심으로 도서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전자책을 읽고 구입하는데 제한적이다. 웹을 통해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을 제공하려는 구글의 전략에 어떻게 맞설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이런 전략 때문에 구글은 킨들에 한정되어 있던 아마존 보다 시장 접근성이 용이하다”라고 설명했다.

 

올드스에 따르면, 이것은 구글의 전자책 사업이 구매 과정을 얼마나 잘 실행하느냐에 따라서 매우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구글은 출판업체를 설득해야 하는 큰 산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구글은 도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구글이 디지털 도서관 구축을 목적으로 도서검색 제휴에 나섯는데, 일부 작가와 출판업자들은 구독자의 사생활이나 저작권 및 금전적인 이슈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바로 지난 달, 약 24명의 작가와 출판업자들은 도서검색 제휴에서 독자와 작가들의 중요한 사생활 권리가 무시되었다며, 구글의 도서 디지털화 및 판매에 판대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