랙스페이스, 본격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9.03.16

미국 주요 호스팅 업체 중 하나인 랙스페이스(Rackspace)가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의 서버 인스턴스와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지난 해 5월 베타 모드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클라우드 파일(Cloud Files)를 공개한 바 있는 랙스페이스는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과 동시에 아마존의 EC2 서비스와 유사한 온디맨드 방식의 스토리지와 컴퓨팅 서비스 스위트인 클라우드 서버(Cloud Servers)를 새로이 발표했다.

 

또한 웹 사이트에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로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이트(Cloud Sites) 서비스도 발표했는데, 랙스페이스는 이 서비스를 트래픽이 높은 고성능 웹사이트용으로 설계된 첨단 클러스터 기술을 이용해 호스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를 관장하는 랙스페이스의 모소(Mosso)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에밀 사예는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는 익숙한 제어 패널을 통해 컴퓨팅 용량을 조절하고 사이트를 추가하고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작업을 즉시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용한만큼만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는 3월 16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시간당 1.5센트, 또는 월 10.95달러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 서비스가 초기 단계라 클라우드 서버 API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현재 클라우드 서버를 다양한 리눅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지만, 아직 윈도우 운영체제는 지원하지 않는다.

 

베타 딱지를 뗀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인 클라우드 파일(Cloud Files)는 현재 5GB까지 파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된 모든 데이터는 세 군데 사이트에 복제되어 보관된다. 가격은 GB당 15센트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번 발표와 관련해 랙스페이스 소유의 정글 디스크(Jungle Disk) 역시 아마존의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랙스페이스의 클라우드 파일도 지원한다. 정글 디스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로컬 파일 시스템으로 통합해주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아마존만을 지원했다.  jon_brodkin@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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