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DX 출시 하루만에 품절, “버즈 마케팅?”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09.06.12

10일 부터 판매가 시작된 킨들 DX 가 하루만에 품절됐다. 아마존닷컴은 재고품 소진으로 6월 17일에 재입고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가트너의 분석가 밴 베이커는 아마존이 의도적을 DX를 소량만 공급하여 흥미를 유발하고자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마존은 킨들 DX 의 높은 가격을 유지해도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은 것 같다”라며, “지나치지만 않으면 괜찮은 방법”이라고 했다.

 

현재 DX는 아마존닷컴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사용자들의 리뷰도 포함되어 있는데, 일부 사용자들은 489달러라는 가격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으나, 대부분은 더 커진 스크린에 만족해했다.

 

N. Jenkins라는 리뷰어는 “악보를 DX 에 저장하고, 첼로를 연주할 때 보면대에 올리고 보면서 연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커는 이러한 리뷰에도 불구하고, e리더 시장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전 두 킨들 제품은 50만~750만대 정도 판매됐다. 그는 킨들을 구매할 미국의 소비자들을 약 1,200만명 정도로 추정했는데, 이것은 2억명 정도되는 게임시장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 규모다.

 

이어 베이커는 “이런 시장이 바뀔 수 있을까? 물론이다. 만일 주요 교과서 제공업체들이 교과서를 DX로 제공하고, 대학들이 DX를 사용하며, 잡지나 신문이 X로 나오게 된다면 가능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matt_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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