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레드햇, 쿰라넷 인수하며 데스크톱 가상화 강화

John Fontana | Network World 2008.09.05

레드햇이 1억 700만 달러에 오픈소스 업체인 쿰라넷을 인수하며 자사의 가상화 솔루션을 데스크톱으로 확대했다. 쿰라넷은 커널 기반의 가상머신(KVM)으로 불리는 리눅스 커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쿰라넷의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솔리드아이스(SolidICE)는 데스크톱과 이미지의 중앙집중화된 관리와 고가용성, 데스크톱 운영체제 프로비저닝 등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솔리드아이스를 이용해 윈도우나 리눅스 데스크톱을 중앙집중화된 서버에서 호스팅하는 가상머신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이들 데스크톱에 PC나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

 

솔리드아이스는 또한 클라이언트가 서버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연결 프로토콜인 SPICE(Simple Protocol for Independent Computing Environments)와 가상 데스트콥 컨트롤러란 관리 시스템도 제공한다.

 

레드햇은 KVM 프로젝트의 핵심 개발자를 포함해 쿰라넷의 개발팀과 테스트팀, 지원팀이 레드햇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쿰라넷은 사해문서가 발견된 이스라엘의 쿰란 동굴에서 따온 이름으로, 네트워크월드가 선정한 주목할만한 오픈소스 업체 톱 10에 포함되어 있다. 쿰란은 이스라엘 항공산업의 상용 항공 부문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외에 글로벌 2000대 기업의 고객 다수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햇은 인수 발표를 통해 장기적인 목표는 서버와 데스크톱 모두를 운영체제에 포함된 가상화 기술에 수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햇은 지난 여름에 oVirt란 KVM 기반의 하이퍼바이저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는데, 이 솔루션은 64MB 플래시 드라이브에 담아 x86 하드웨어에서 가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한편 레드햇의 CEO 짐 화이트허스트는 “간단히 말해, 쿰라넷의 KVM과 VDI 기술은 차세대 가상화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햇의 가상화 제품군에는 젠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가상화 기능을 내장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있다.

 

가상화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은 한층 격렬해지고 있다. 선도업체인 VM웨어는 9월 15일부터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로 세몰이에 나섰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App-V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데스크톱 가상화를 확장하고 나섰다. 여기에 HP도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톱으로 HP VDI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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