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픽셀 2 XL 디스플레이 문제 있다" 곳곳에서 번인 현상과 파란 색조 나타나

Henry Burrell | PC Advisor 2017.10.26
스마트폰의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구글 픽셀 2 XL의 새로운 문제점들이 모든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 픽셀 2와는 달리 구글 대형 스마트폰에는 디스플레이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글은 특정 시야각에서 파란 톤이 뜨는 불만뿐 아니라, 특정 아이콘이 OLED 디스플레이에 흔적을 남기는 번인 현상이 있다는 주장에 직면했다.

픽셀 2 XL의 파란 색조
PC Advisor는 픽셀 2 XL을 다룬 자체 리뷰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리뷰에서는 “픽셀 2 XL에는 시야각 문제가 있다. 스마트폰을 기울이거나 비스듬하게 보면, 흰색 색상이 파란 톤을 띈다. 대부분 눈에 띄지 않지만, 메뉴나 웹 페이지에서는 이 현상이 나타난다. 갤럭시 S8이나 HTC가 만든 픽셀 2 둘 다 이 현상을 겪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OLED 화면에서는 왜곡 없는 선명한 흰색이 표시되는 데 반해, 픽셀 2 XL의 흰색 화면은 회색이나 줄무늬로 표시될 수 있다. 799파운드짜리 고가의 스마트폰에서 일어나는 이런 문제는 용납하기 힘들다는 주장은 정당하다 할 수 있다.

삼성이 갤럭시 S 시리즈에서 증명한 것처럼, OLED 디스플레이에서도 파란 색조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픽셀 2 XL의 디스플레이는 LG가 제조한 것이다. 최소한 LG가 디스플레이 캘리브레이션을 대다수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조정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매우 큰 문제가 있는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의 IT 리뷰어인 에리카 그리핀의 픽셀 2 XL 리뷰 영상 5분 30초경에는 파란 톤이 비치는 문제와 번인 현상이 잘 나타난다. 일반 픽셀 2와 비교한 디스플레이 품질에서는 아스 테크니카가 정확한 차이를 사진으로 포착했다. 두 디스플레이의 비교는 사뭇 충격적이다.

픽셀 2 XL의 번인 현상
안드로이드 센트럴의 알렉스 도비는 탐색 바에 선명하게 나타난 아이콘 자국을 트위터에 리뷰로 올렸다.

픽셀 2 XL의 번인 현상은 많은 곳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많은 IT 리뷰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C Advisor의 리뷰에서는 디스플레이의 파란 색조와 그래픽 입자 문제에 주목했지만, 뚜렷한 번인 현상은 경험하지 않았다. 추후 번인 현상이 나타나면 리뷰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픽셀 2 XL, 반품해야 하나?
구글에서 직접 픽셀 2 XL을 구입한 경우, 구입 후 15일 이내 또는 배송 후 15일 이내에 환불 받을 수 있다. 구글의 반품과 환불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구글이 아니라 소매 업체에서 구입했을 경우, 반품이나 환불 조건은 업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부분 미개봉인 상태에서 반품을 받고 있다.

픽셀 2 XL 환불이나 반품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정확한 조언을 할 수는 없지만, 픽셀 2 XL을 둘러싼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많은 지적을 받는 디스플레이 문제는 대부분 저가형 스마트폰에서나 나타나는 것이며, 값비싼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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