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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기업용 생산성 툴 ‘G 스위트’로 변경 … 머신러닝 기반 기능 추가

Blair Hanel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09.30
구글이 목요일 생산성 스위트의 명칭을 G 스위트(G Suite)로 변경하고 지능형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G 스위트는 지메일, 구글 캘린더,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가 포함된 애플리케이션 묶음인 앱스 포 워크(Apps for Work)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 제품은 다양한 협업 기능을 보유해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에는 각각 파일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지능형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구글 캘린더는 회의 시간을 더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되었으며, 드라이브에는 팀 작업을 위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 모든 새로운 기능들은 지능형 기능과 기업 중심의 기능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와의 경쟁을 위한 것이다.

이번 발표 중 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새로운 팀 드라이브(Team Drive) 기능이다. 기업이 구글 드라이브 안에서 파일을 소유하는 그룹을 설정할 수 있다. 모든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가 한 사람의 소유가 되어야 했던 기존과 다른 방식이다. 사람들이 팀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파일을 더 쉽게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중요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팀은 드라이브 내에서 팀이 보유한 폴더를 갖게 되며, 이 안의 모든 파일도 팀 소유가 된다. 관리자는 팀 드라이브의 접근 권한을 제어할 수 있으며, 팀원들을 쉽게 빼고 넣을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 비공개 베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글 행아웃 화상 회의 기능은 행아웃 앱이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어느 디바이스에서나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 역시 비공개 베타로 이용할 수 있다.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에는 새로운 탐색(Explore) 기능이 추가됐다. 더 쉽게 지능적으로 문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능이다. 구글 문서에서는 기존의 연구(Research)가 탐색(Explore)로 변경되엇으며, 문서의 주제와 관련된 정보를 더 빠르고 자동으로 웹과 구글 드라이브 내에서 공유된 파일에서 찾도록 개선되었다.

스프레드시트의 탐색 기능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스프레드시트 내의 데이터에 대해 질문하면, 정보를 제공해준다. 어지러운 데이터 속에서 인사이트를 얻도록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BI 서비스의 Q&A 기능과 유사하다.

슬라이드의 탐색 기능은 프레젠테이션에 잘 맞는 이미지를 더 쉽게 찾고, 텍스트와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자동 배열해준다. 이러한 기능은 모두 머신러닝이 활용된다.

이번에 G 스위트에 업그레이드된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에 이미 도입되어있던 기능으로, 기업 사용자들이 구글을 선택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캘린더에는 ‘시간 찾기(Find a Time)’ 기능이 추가됐는데, 팀 회의 일정을 더 쉽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기능은 올해 초 안드로이드용으로 발표되었으며, 목요일에 iOS용이 발표되었고 올해 말에는 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또한 캘린더로 회의실을 예약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구글 드라이브의 새로운 ‘빠른 접근(Quick Acces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 앱을 연 다음 필요한 파일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드라이브에서 파일을 검색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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