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리 / 개발자

글로벌 칼럼 | IT인의 몸 값 올리기 “시간을 지배하라”

Paul Glen | Computerworld 2015.07.14
IT 관리자이든 직원이든, 회사에서 항상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주목을 받고, 승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있다. 기술직에 있든 관리자급에 있든 상관없다. 사회 초년생이든 베테랑이든 상관없다. 모든 기업의 각 단계에는 늘 부족한 한 가지 역량이 있다.

바로 시간을 관리하고 업무 계획을 세우며, 다른 사람들에게 지시하는 역량이다. 본인과 직원들의 시간과 생산성을 관리하는 ‘개인 수준의 시간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더 값진 부분이다. 미래를 전체적으로 생각하고 위기와 기회를 고려하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전략을 선택 및 집중하는 것이다. 사고의 범위가 넓을수록, 미래를 더 멀리 내다볼수록, 자신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다른 말로 하면, 기업은 항상 선견지명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따라서 상황을 읽는 선견지명은 기업 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역량이다.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면 반나절 앞 정도나 개인의 일에 한해서 생각한다는 기대를 받는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면 며칠 앞, 결국에는 몇 주 몇 달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업무와 제품이 다른 사람의 업무나 제품과 어떻게 얽혀 있는지 이해하기 시작해야 한다. 더불어, 동료들과 상호 의존하며 협력해야 하고 그들에게 자신의 진전 및 지연 사항 등을 알려야 한다.

결국에는 몇 달 몇 년까지도 내다봐야 한다. 이 시점에서 장기 목표와 단기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져가면서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지원해야 한다.

그리고 단계마다 일상적인 업무 외에 고려해야 하는 기회들이 있다. 업무의 맥락을 잘 읽을수록 자신의 몸값은 더 올라간다. 맥락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조직 : 조직 구조나 개인이 어떻게 변화할 것 같은가? 조직 개편? 합병? 비용을 낮추기 위해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기술 : 어떤 새로운 기술이 업무에 영향을 끼칠 것인가?
경쟁 : 기업의 경쟁자들이 무엇을 했을 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가? 신제품? 마케팅? 인수? 신생 기업? 기술은 기업의 지위를 상승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경제 :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바람이 불어 오는가? 경기 침체의 신호가 있는가? 기업이 지금 투자를 해야 하는가, 아니면 기다려야 하는가?
사회 : 사람들은 일반적인 기술과 비즈니스와 관련있는 특정 기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새로운 태도나 행동에서 기회 혹은 위협이 있는가?

IT인들은 자주 이러한 종류의 질문은 다른 사람의 문제라고 치부한다. 요구 사항을 받고 이를 완수하는데 그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해야 할 시간도 있다. 하지만 본인의 몸값을 올리고 싶다면, 미래에 자신 그리고 자신이 속한 기업의 위치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미래를 내다보고 통찰력을 이용해서 오늘날의 선택을 해야만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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