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오바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말하는 성공을 위한 5가지 요령

Neil Bennett | Digital Arts Magazine 2016.05.03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애슐리 액시오스는 백악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다. 그의 직무는 역사적인 건물, 하나의 기관,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을 대변하기까지 하는 복합적인 특성을 가진 백악관의 온라인 활동을 담당하는 것이었다.

핵심은 미국 대중이 오바마의 정책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 실행을 구상하고 관리하는 것뿐 아니라, 미국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애슐리는 이러한 일이 그 자신이 가치관, 의견, 감정, 웃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한 사람의 인간으로 내비치는 것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애슐리가 주도한 프로젝트는 건물에 무지개 깃발을 둘러 백악관이 동성 결혼을 지지함을 나타내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것부터, 의회에 대한 대통령의 연례 연두교서 내용을 시각적으로 지원하는 것 까지 다양하다. 연두교서 프로젝트에는 라이브 동영상과 함께 총 127장의 슬라이드가 공유되었는데, 각각이 소셜 미디어에 공유되도록 디자인되었다. 각 슬라이드만으로도 충분한 정보가 전달되면서도, 연두교서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들이다.

지난 주 런던에서 열린 D&AD 페스티벌(D&AD Festival)에서 애슐리는 수 백만 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디자인 프로젝트 작업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팀 구성에 관한 5가지 요령을 공개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라"
오바마가 계획한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광범위한 변화를 위해서는 대중을 설득해야 했으며, 특히 사람들이 처음 출시 당시에는 성과가 없었던 새 의료보험제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상태였다. 애슐리는 정부 관계자 중 일부가 변화를 도입하는 최선의 방법은 "백서를 이용하거나 누군가를 연단에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대신에 오바마는 영화 행오버(The Hangover)로 잘 알려져 있는 자흐 갈리피아나키스가 진행하는 유튜브의 인터뷰쇼(Between Two Ferns with Zach Galifianakis)에 출연했다. 갈리피아나키스의 이 쇼는 출연자에게 상당히 불편한 질문과 농담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오바마는 그 속에서 강단있게 새 시스템의 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의료보험제의 공식 홈페이지 healthcare.gov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며, 가입 방법까지 안내했다.


"혁신을 촉진하라"
애슐리는 "백악관에서조차도 모두에게 책임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평면적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게 되면, 자신이 추구하는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품고 개발하게 된다 (단, 너무 집착해서는 안 된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고용하라"
애슐리는 "다양성은 혁신을 낳는다"면서, 세계관, 기술, 유산 등 여러 종류의 다양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 중 마지막 것이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으며, 창의적인 산업은 여성과 BAME(백인이 아닌 흑인을 포함한 소수 인종) 출신의 사람들을 더 많이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자신처럼 보이는 사람을 고용하기가 더 쉬운 것처럼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모두가 (자신이 선택한 매체와 경험 또는 주변인 등) 같은 출처로부터 투입값을 얻는 일종의 집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것이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

애슐리는 행정부 사상 처음으로 반대당 출신의 인턴을 고용했다. 애슐리는 웃으며 “물론, 소셜 미디어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거나 원하는 게시물을 작성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직원들이 미국인 전체를 대변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짜가 되어라"
자신 또는 자신의 고객이 브랜드를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우 처음부터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인간성을 잃게 될 수 있다. 브랜드를 통한 즐거움은 해당 브랜드가 매우 진지한 사업과 관련되어 있더라도 이에 관한 예상을 뒤엎을 수 있으며 더욱 '진짜 같은' 느낌의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애슐리는 "대통령과 영부인이 서로 놀리도록 할 수 있다면, 이런 전략을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진짜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수는 벌어지게 마련이다"
애슐리는 실수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으며, 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험 감수와 무엇인가의 효용성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이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의 균형을 통해 신속한 혁신이 가능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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