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iOS 5.1로 올리니, 아이폰 4S에 ‘4G’ 표시

Lex Friedman | Macworld 2012.03.09
수요일 배포된 iOS 5.1 업데이트에는 소소한 버그 수정과 기능향상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부 AT&T 사용자들에게는 상태 표시 줄에 4G 네트워크 표시가 되어 화제다.
 
일반적으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할 경우에 상단에 표시되는 내용은 통신사 명과 와이파이 신호 표시가 나타난다.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에는 와이파이 신호가 표시되는 자리에 보통 3G가 표시되는데, 여기에 4G가 표시되는 것(아이폰 4 모델 업데이트, 그리고 스프린트나 버라이즌 네트워크 사용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이론적으로 iOS 업데이트는 셀루러 데이터 속도를 약간 높이는 등의 향상을 가할 수는 있지만, 아이폰의 내장 안테나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렇다면, 3G 대신 4G가 표시된 것은 무슨 의일까?
 
iOS 5.1의 4G 표시는 애플이 아니라 AT&T의 선택으로, 4G 기술과 같은 품질의 AT&T의 HSPA+ 네트워크를 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들은 HSPA+와 LTE의 안에 있는 기술은 매우 달라도, 모두 4G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AT&T 3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아이폰 4S는 애플과 통신사가 설명하는 4G 속도에 준하기 때문에, 상태 표시줄에 4G 표시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4S는 지난 주 보다 전혀 빨라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변화는 의미와 마케팅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iOS 5.1에는 iOS 5에는 없어졌던 3G 데이터를 끄고 켤 수 있는 토글이 다시 생겼는데, 아이폰에서 3G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만 해당되며, 4G가 표시된 AT&T 사용자의 아이폰 4S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른 iOS 5.1 업데이트 내용은 잠금 화면의 카메라 바로가기 버튼, 시리의 일본어 지원 추가, 셀룰러 다운로드 제한 50MB로 확대, 상태 줄에 표시되는 위치 서비스를 위한 나침반 아이콘의 디자인 변화, 사진 스트림 속 사진 삭제 기능, 배터리 수명 및 통화 품질 향상 등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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