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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도 구글 안드로이드폰 출시하나

Daniel Ionescu | PCWorld 2009.05.26

AT&T는 지금까지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 도입 여부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지만, 버라이즌이 AT&T의 아이폰 독점 판매권을 가져가고, 여러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다수의 안드로이드폰 출시를 준비해 놓은 상황속에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T&T가 오는 8월 자사 첫 안드로이드 폰인 HTC 랜캐스터(Lancaster)를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 HTC 랜캐스터는 슬라이딩 쿼티(QWERTY) 키보드를 탑재했으며, 맞춤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오는 8월 3일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P57BE.JPGHTC 랜캐스터(최종 모델명은 바뀔 것으로 보인다)는 HTC 매직이나 T-모바일 G1처럼 전형적인 HTC 제품과 비슷하다.

 

사양은 훌륭하지만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300만 화소 카메라(고정 초점), AGPS, 2.8인치 QVGA(240x320 픽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스토리지 용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512MB(RAM 288MB) 정도와 마이크로SD 카드로 확장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블루투스 2.0, USB 2.0, 1,35mAh 배터리, EDGE 및 850/1900MHz HSPA 등을 지원하고 무게는 110g, 크기는 109 x 54 x 17.1mm 이다. 제품 출시 후 6개월간은 AT&T가 독점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에서 언급한 맞춤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윈도우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터치플로(TouchFlo)와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를 이통사가 자사 고객에 맞게 인터페이스를 변경하는 것이다. AT&T는 HTC 랜캐스터에 좀 더 스타일리쉬하고 독특한 소셜 메시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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