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삼성-LG 위주의 봄 제품군 공개

Ginny Mies | PCWorld 2009.03.31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TIA를 며칠 앞두고 AT&T가 30일 새로운 제품군을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기능에 집중한 이 제품군들로 10대와 직장인까지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메시징폰에 흥미로운 기능을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키아 E7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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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잠금 장치가 없는 E71이 공개됐을 때, 필자는 0.4형 스크린을 갖춘 매끈한 디자인에 압도됐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은 가장 큰 실망 요소였는데, AT&T에서 공개한 E71x는 꽤 저렴하다. 약정을 맺으면 100달러인 것. 블랙 색상으로, 3G와 Wi-Fi를 지원하고, 320만 화소 카메라, A-GPS 기능을 탑재했으며, 심비안 S60 플랫폼을 채택했다.

 

삼성 임프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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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AMOLED(active-matrix organic light-emitting diode) 스크린을 상용화한 삼성 임프레션(Impression)은 굉장히 밝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보장한다. 또한, 3.2형 스크린으로 풀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다. 더불어 가속도계, GPS 지원, 풀 슬라이드 아웃 쿼티(QWERTY) 키보드 등을 지원한다. 하지만 카메라가 300만 화소밖에 안되 디스플레이 화소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상이다. 임프레션은 4월 7일 정식으로 출시되며, 2년 약정에 200달러이다.

 

LG 제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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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논(Xenon)은 터치스크린과 쿼티 키보드를 원하지만, 스마트폰은 아니어도 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 사항이 될 수 있다. 200만 화소 카메라, GPS, 블루투스 2.0, Wi-Fi 연결 등을 지원하며, UI는 삼성의 터치위즈(TouchWiz) 인터페이스와 비슷하거나 LG 프라다 II에서 볼 수 있는 위젯 기반의 인터페이스라는 소문이 있다. 프라다 II의 UI는 아날로그 시계, 캘린더, FM 라디오, 음악 플레이어, 세계시계, 노트, 이미지 슬라이드쇼 등 7개의 위젯이 있어,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만일 제논의 UI가 LG 프라다 II와 비슷하다면, 고객들은 사용하기 쉽고 터치에 유용한 UI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제논은 4월 8일 블랙, 블루, 레드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년 약정에 100달러이다.

 

삼성 프로펠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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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로펠 프로(Propel Pro)는 이전 모델인 프로펠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여러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윈도우 모바일 6.1을 탑재했으며, 슬라이드아웃 풀 쿼티 키보드, Wi-Fi 연결, 300만 화소 카메라, 광학 조이스틱, 32GB이상 확장 가능한 메모리를 지원한다. 얇은 휴대폰은 아니지만 업무용 기능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의 균형이 잘 잡힌 제품이다. 또한, 가격도 저렴한 편인데, 2년 약정에 150달러다. 4월 출시 예정이다.

 

이 밖에 AT&T는 터치스크린 슬라이드 휴대폰인 LG 네온(Neon), 10대를 타깃으로 하는 메시징폰 삼성 마그넷(Magnet) 등이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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