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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 “북미 모바일 시장은 여전히 장미빛”

Brad Reese | Network World 2008.11.26

통신 및 IT 분야 전문 리서치 회사인 오범(Ovum)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북미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내년에도 계속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범은 최근 2009년에도 모바일 접속 및 매출은 2008년 대비 약 6.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범은 특히 캐나다 모바일 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보여 모바일 서비스 매출이 약 11.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북미 모바일 시장이 경제 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주요 동인으로는 미국과 캐나다의 낮은 모바일 보급률이 제시됐다. 실제로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85%, 60% 정도의 모바일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동아시아나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낮은 수치이다.

 

오범은 2008년 3분기에 미국 모바일 가입자가 390만 명이 증가했으며, 이로써 2007년 3분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가입자가 감소한 곳은 스프린트 뿐이며, 버라이존과 AT&T, T모바일, 올텔 등 북미 지역의 주요 이동통신업체는 모두 2자리수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통한 매출 증가세가 뚜렷한다는 것은 한 요인으로 꼽혔다. AT&T와 버라이존의 경우 각각 51%와 43%의 데이터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스톰 등의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2009년에는 데이터 서비스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범의 이런 전망은 IT 분야의 내로라 하는 업체들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인력 감축과 서비스 중지 등을 방안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은 1만 명을 감축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으며, 시스코는 경비 절감을 위해 2008년 12월 29일부터 2009년 1월 2일까지 자사의 시설과 운영을 완전히 중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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