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터넷 속도 2메가 미만 가정 “300만”

Carrie-Ann Skinner | CIO 2009.05.28

현재 영국의 가정 중 인터넷 접속 속도가 2메가(Mbps)도 안되는 가정이 300만에 이른다고 BBC가 27일 보도했다.

 

광대역 웹사이트 샘노우(SamKnows)가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는 이렇게 인터넷 속도가 느린 지역이 모두 시골은 아니라는 것도 밝혀졌다.

 

지난 1월 디지털 브리튼(Digital Britain)이 진행한 보고서에서 영국 정부는 2012년까지 모든 가정이 2메가 이상의 인터넷망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계획은 목표를 이루기에 상당한 노력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샘노우의 알렉스 살터는 BBC에 “인터넷 속도가 느린 곳은 도심에서 매우 떨어진 곳이라고 추측했었는데, 의외로 도시와 가까운 근교의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렇게 인터넷이 느리면 유연한 업무처리를 할 수 없다. 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원격으로 일을 할 수 있으며, 이것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말햇다.

 

하지만 샘노우는 아예 어떤 형태의 광대역 접속을 보유하지 못한 가정은 1%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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