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이메일로 발신자 연령 및 사회적 지위 추측”

Carrie-Ann Skinner | CIO 2009.04.24

이메일에 사용된 용어로 발신자에 대해서 파악이 가능할까? 과반수가 넘는 영국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무료 웹메일 서비스인 GMX가 진행한 ‘이메일 브리튼(Email Britain)’이라는 연구에 따르면, 영국인 중 40%가 이메일의 내용으로 발신자의 지적능력을, 20%는 성별을 판단하며, 16%는 이메일에 쓴 용어로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 추측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웹 사용자의 연령이 어릴수록 지적 능력, 나이, 사회적 지위에 대해서 이메일로 판단하는 경향이 높았는데, 영국인 3명 중에 한 명은 이메일에 쓰는 언어나 스타일이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영국인들은 얼굴을 대면하거나 전화 대화를 기피하기 위해서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27%가 대화할 때 긴장되는 다른 업체와 이야기를 할 때 이메일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데이트 신청을 할 때에 이메일을 쓰고 싶다고 답한 사람도 36%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드러났다. 여성 중 26%가 이메일에 이모티콘을 사용하여 감정을 숨긴다고 답한 반면, 이렇게 하는 남성은 13%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GMX는 “이메일은 오늘날 영국인들 사이에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 중 하나다”라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그들이 받은 이메일에 기반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며, 자신의 이메일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만큼 이메일에 대한 자세가 중요해진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Tags 이메일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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