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진출한 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 중단요구 받아

Daniel Ionescu | PCWorld 2009.03.25

영국의 사생활 보호단체가 시작 된지 며칠 되지 않은 구글 스트리트뷰(Street View)의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미 구글은 영국 각지의 사진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수백 건 받았고, 법적 공방에도 휘말린 상태.

 

지난 3월 19일 시작된 구글 스트리트뷰 영국 서비스는 영국 도시의 거리와 집 사진을 360도 각도로 볼 수 있도록 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사진에는 여러 집, 자동차, 사람들이 포함되어있는데, 총 2만 2,369마일의 거리와 런던, 리즈, 멘체스터 등 25개 도시의 사진을 제공한다.

 

AP0A32.JPG

 

구글이 사람이나 자동차 번호판 등을 흐리게 처리했지만, 영국의 프라이버시 인터내셔널(Privacy International) 그룹은 ICO(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측에 공개적으로 이 서비스에 대한 항의를 표시했다.

 

프라이버시 인터내셔널 대표인 시몬 데이비스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 그룹은 여전히 스트리트뷰에 나온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구글이 사생활 침해 관련 문제를 전부 해결했을 때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 구글 `스트리트뷰' 英서비스 개시

 

지난 주 영국 스트리트뷰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부터, 구글은 집이나 집 주인을 알 수 있는 이미지를 삭제 혹은 흐리게 처리를 했다고 말했으나, 런던의 성인용품 점을 나오는 남성 사진, 체포되는 사람들 사진 등 논란이 될 만한 이미지가 발견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08년 6월 ICO로 부터 모든 얼굴과 번호판을 흐리게 처리한다는 조건 하에 스트리트뷰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따라서 ICO는 이번 이미지 사고와 같은 것은 구글의 책임이라고 전했다. editor@idg.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