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영국의 G-클라우드 잘될까? “우려 반 기대 반”

Anh Nguyen | Computerworld 2012.03.02
영국 정부의 G-클라우드 프로그램을 수행중인 많은 중소기업 공급업체들이 처음에는 환영했으나 일부는 우려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는 더 작은 규모의 공급업체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지 그렇지 않을 지에 대해 우려기도 하다.
 
공공기관 클라우드를 개통하고 1주일이 지난 G-클라우드 프로그램 담당 이사 크리스 챈트가 클라우드스토어를 통해 아직 어떤 서비스도 판매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이러한 우려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영국 중견업체 스타(Star)는 G-클라우드 프로그램용으로 인정받은 PaaS와 IaaS 자사 클라우드 제공했다. 다른 256개의 업체들과 함께 이 서비스는 현재 필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정부의 원스톱 쇼핑몰인 ‘클라우드스토어(CloudStore)’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초기 단계가 중앙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기업에서 SBM로 전환하면서 구매하는 방법을 바꿨는지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클라우드스토어가 최소 6개월 동안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사실 기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여기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잘 모르겠다. 우리나 정부에게 그게 어떤 의미인지. 왜냐면, 그것은 새롭기 때 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어떤 활동도 보지 못했다”라고 스타의 최고 고객 책임자 마티노 코벨리는 말했다.
 
그는 또 “중앙 정부가 개방적이지 않았고 정부에 동참하도록 초대받지 않았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을 환영한다. 그러나 우리가 웹사이트에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 받아들일 일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어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플랫폼의 정전으로 클라우드스토어가 12시간 동안 다운된 일이 발생했는데 코벨리의 의견도 이와 일맥 상통한다. 클라우드스토어는 영국 중소 업체 솔리드소프트(SolidSoft)가 애저 플랫폼 위에 구축했다.
 
스타는 중소 공급업체의 광범위한 목록이 있는데도 공공 구매업체가 유명한 대기업 공급사를 선택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클라우드스토어에 있는 또다른 다른 영국 중소기업 인사이트(Insight)는 이에 대해 “군소 업체가 대형 업체와 경쟁할 만한 좋은 기회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클라우드스토어의 모든 카탈로그에 입력된 내용이 동일한 방식으로 정의된 게 아니라 구매자는 탐색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사실 입력 항목의 대부분이 누락돼 있다”라고 인사이트는 지적했다.
 
이는 SMB가 얼마나 준비됐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입력된 내용이 충실하고 구매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업체일수록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많은 것을 갖췄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러한 업체들이 성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클라우드스토어다라고 인사이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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