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애플, 아이튠즈와 애플 TV로 폴 맥카트니 콘서트 중계

Jim Metzendorf | Macworld 2012.02.09
애플이 비틀즈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의 새 앨범 ‘Kisses on the Bottom’ 프로모션 콘서트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LA의 캐피톨 스튜디오(Capitol Studios)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맥과 PC의 아이튠즈와 애플 TV의 인터넷 메뉴 중 아이튠즈 라이브 옵션에서 볼 수 있다.


 
폴 매카트니 팬들에게도 희소식이지만, 애플의 라이브 콘서트 생중계는 TV와 영화계의 진화에 큰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금까지 자사의 인기 있는 기조연설 발표를 자체적으로 중계해왔기 때문에, 생방송에 대해서 완전히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인기 있는 콘서트 같은 콘텐츠로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주말 열렸던 수퍼볼의 온라인 생중계를 210만 명이 시청하는 등, 온라인 생중계 분야는 크게 각광받고 있으며, 많은 수의 시청자가 고화질의 라이브 영상을 안정적으로 감상하도록 하는 것은 인터넷 방송의 마지막 개척지로 남아있다. 
 
전통적인 방송에서는 생방송이 쉬웠지만, 온라인 스트리밍은 광대역 확보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 있는 서버의 상당히 복잡한 로드 밸런싱을 맞추는 등 어려운 점이 많다. 많은 방송 엔지니어들은 전통적인 방법보다 온라인 스트리밍이 훨씬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설명한다.
 
이번 콘서트 중계로 애플의 생방송 분야와 애플 TV에 대해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단서를 얻게 됐다. 애플은 애플 TV의 인터넷 메뉴에 있는 아이튠즈 라이브를 선택하면 생중계를 볼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재 이 옵션은 애플 TV에서 발견할 수 없다. 지난 주 등장한 애플 TV의 영화 및 TV쇼용 지니어스(Genius) 기능과 함께, 애플은 사용자의 중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향후 애플 TV에 더 많은 채널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고, 더 많은 행사 생중계를 스트리밍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애플의 움직임, 특히 애플 TV 사용자들에게 스트리밍을 제공한다는 것은, 모든 동영상 콘텐츠를 녹화된 것이던 생방송이던 상관 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 이용한다는 궁극적인 목적에 한발자국 더 나아간 것으로 분석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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