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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분석 : 고전하는 윈도우 폰, "무엇이 문제인가?"

Ian Paul | PCWorld 2012.06.05
윈도우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시장을 석권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운영체제는 여전히 안드로이드와 iOS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까?
 
어떤 방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Windows Phone)의 성공을 가늠한들 지금까지는 명백한 실패로 드러나고 있다. 씁쓸하게도 윈도우 폰은 분명 훌륭한 스마트폰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여기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은 지난 2010년 오랫동안 모바일 제품을 생산해 온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제조업체가 출시한 모바일 OS로 각광을 받았다. 2009년까지만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성공가도를 유지하기는 커명 실패하고 말았다.
 
2012년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플랫폼의 점유율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지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에 따르면 심지어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식 윈도우즈 모바일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은 4.1%로 윈도우 폰보다 높았다.
 
한 번 사용해 보면 끌리는 인터페이스
여기 마이크로소프트에 미치게 하는 부분이 있다. 노키아 루미아 710 또는 루미아 900 등 윈도우 폰 단말기를 사용해 본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고 있다.
 
캐나다의 한 사용자 빌랄 칸은 아버지가 삼성 갤럭시 S2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자신의 루미아 710을 내밀었다. 칸은 아버지에게 자신이 심부름을 하는 동안 자신의 스마트폰을 사용해 보라고 권했다. 칸은 " 2시간 뒤 집에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전화기를 돌려주려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가 자신의 루미아를 사도록 강제하지 않았다.
 
칸과 그의 아버지는 깔끔한 메트로 UI 디자인의 팬이다. 지지자들은 윈도우 폰이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쉽다고 말한다. 칸은 아버지가 사용 1시간 만에 DNA를 이용해 자신의 노트북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노키아 플레이 투(Nokia Play To) 앱 등의 고급 기능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손쉬운 사용법에 심도 깊은 개인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및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와의 통합 기능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실제 채택률은 빈약하기만 하다. 이와 달리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지 18개월 만에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를 달성했다.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1%에 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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