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스타벅스, 9월 말부터 iOS 6 패스북 지원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2.09.24
스타벅스가 9월 말부터 iOS 6의 패스북(Passbook)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스타벅스 디지털 결제 카드를 패스북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스타벅스는 계획 미정).
 
스타벅스는 트위터를 통해서 “iOS 6로 업데이트하셨나요? 패스북 업데이트가 이번 달 말에 나옵니다! 0011101000101001”이라고 밝혔다.
 
트윗의 말미의 2진 부호는 :) 라는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의미한다. 스타벅스는 이 트윗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패스북은 iOS 6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모바일 결제 앱이다. 스타벅스는 1년 이상 비슷한 기술을 사용해서 고객들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의 앱에서 스타벅스 카드를 로드해 커피값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구매할 때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바코드를 매장에 있는 단말기에 스캔만 하면 된다.
 
스타벅스는 지금의 바코드 인식형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출시할 때, NFC같은 다른 모바일 결제 기술을 사용하기에는 NFC가 탑재된 폰이나 NFC 단말기 등이 활성화 되기에는 오래 기다려야 해야 한다면서 바코드 인식형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 배경을 밝혔다.
 
애플도 패스북 앱을 사용해서 아이폰 화면에 나타나는 바코드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패스북 앱 안에는 ‘탑승권, 티켓, 매장 카드, 쿠폰 등 네 종류의 버튼이 나타난다. 실제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위한 버튼은 없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해당 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 곳에 도착하면 알림을 해주는 기능을 할 수는 있지만, 패스북은 완전히 디지털 지갑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애플은 다양한 항공사와 MLB 및 영화관 등과 협력을 맺어 패스북을 홍보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패스북이 디지털 티켓이나 쿠폰을 이용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디지털 지갑으로 점진적으로 이동하게 하는 애플의 방식으로 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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