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앱 엔진 SDK 새 버전, 표준 IM 프로토콜 지원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9.07

구글의 호스팅 기반 개발 환경인 앱 엔진(App Engine)에서 XMPP 공개 표준 기반의 네트워크와 인스턴트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새로 발표된 파이썬과 자바 언어용 앱 엔진 SDK 1.2.5 버전에 재버(Jabber)로 잘 알려져 있는 XMPP(Extensible Messaging and Presence Protocol) 지원 기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XMPP API를 이용하면 앱 엔진 상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구글 토크를 비롯해 XMPP 기반의 다른 메시징 서비스 사용자들과 IM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구글은 IM 기능을 확장해 단지 텍스트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 외에도 IM 프레즌스로 알려져 있는 사용자 상태 인식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외에 주목할만한 기능은 윈도용 앱 엔진 실행기로, 이 역시 맥 OS X용은 이미 나와 있다. 실행기는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을 앱 엔진 서버에 생성하고 로컬에서 시험하고 업로드하는 작업을 단순화해 준다.

 

구글은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게다가 맥용과 윈도용 앱 엔진 실행기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발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앱 엔진 SDK에는 자바용 태스크 큐 API도 추가됐다.

 

지난 2008년 4월초 소개된 앱 엔진은 실제로 모든 종류의 애플리케이션과 개발자를 위한 개발환경보다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때문에 앱 엔진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블로그나 사무용 프로그램, 소셜 네트워킹 툴 같은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아마존의 AWS같은 다른 호스팅 기반의 개발 서비스와는 달리, 앱 엔진은 개발자들이 해야 하는 설정 작업을 최소화하고 컴포넌트의 통합성을 강조한다. 이는 유연성과 통제력을 희생하는 대신,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carlos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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