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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 스프린트가 독점 공급하나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10.04
스프린트(Sprint)가 자사의 4G 와이맥스(Wimax) 네트워크를 통해서 아이폰 5를 독점 공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는 별도로 스프린트가 4년간 아이폰 3,050만 대 판매 조건으로 애플에 20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BGR.com과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나온 각각의 보도를 두고,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을 공급하고자 하는 스프린트의 노력을 봤을 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아이폰을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한다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 와이맥스의 열기가 식고 있는 현재 소비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프린트는 이런 흐름을 감지하고 내년부터 자체 LTE 4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스프린트가 LTE를 정식으로 시작하기 전까지 버라이즌이나 AT&T와 비교해 떨어지는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라이즌과 AT&T는 모두 LTE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골드는 “스프린트 와이맥스를 이용하는 아이폰 5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애플이 다른 국가에서 많이 이용되지 않는 와이맥스 폰을 내놓을지 모르겠다. 현재까지 와이맥스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스프린트가 와이맥스를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골드는 스프린트가 4년간 아이폰 일부 모델을 판매하는 조건으로 20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하지만 이는 버라이즌이나 AT&T가 애플과 맺었던 계약에 비해서는 높은 금액이다. 
 
골드는 “스프린트가 많은 모델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스프린트는 이 보도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m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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